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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격에 찬 손흥민 "모두를 믿었다"
작성 : 2019년 05월 09일(목) 08:03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모두를 믿었다"

손흥민(토트넘)이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약스와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3-3 동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 덕에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팀 승리에 힘을 보탰다. 비록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활발한 움직임으로 아약스의 수비를 흔들었다.

손흥민은 생애 처음으로 챔피언스리그 결승 무대를 밟게 됐다. 한국 선수로는 박지성에 이어 두 번째다.

손흥민은 구단 채널과의 인터뷰에서 결승 진출 소감을 전했다. 마이크를 앞에 둔 손흥민은 두 팔을 머리 위로 올리며 쉽게 말문을 떼지 못했다. 승리의 감격에 벅찬 모습이었다.

잠시 뒤 입을 연 손흥민은 "설명하기 어렵다. 하지만 믿었다. 나도 그랬고, 동료들도 그랬다. 우리가 골을 넣을 수 있었던 이유"라면서 "모우라와 모두를 믿었고 골을 만들었다"고 소감을 전했다.

한편 토트넘은 다음달 2일 스페인 마드리드의 완다 메트로폴리타노에서 리버풀과 결승전을 펼친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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