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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매체, 토트넘-아약스전 평점 공개…손흥민 7점-루카스 모우라 9.5점
작성 : 2019년 05월 09일(목) 07:30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영국 현지매체가 손흥민의 활약에 평점 7점을 매겼다.

토트넘은 9일(한국시간) 오전 4시 네덜란드 암스테르담의 요한 크루이프 아레나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에서 아약스와 3-2로 이겼다.

1차전에서 0-1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1, 2차전 합산 스코어에서 3-3 동점을 기록했다. 하지만 원정 다득점 원칙 덕에 극적으로 결승행 티켓을 거머쥐었다.

이날 손흥민은 왼쪽 윙포워드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하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전반 5분 회심의 슈팅이 골대를 맞추며 공격 포인트를 기록하지는 못했지만, 팀 승리로 모든 아쉬움을 씻었다.

손흥민은 박지성에 이어 한국 선수로는 두 번째로 챔피언스리그 결승전 무대를 밟게 됐다.

경기 뒤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은 양 팀 선수들의 평점을 공개했다. 손흥민에게는 7점을 주어졌다. 이 매체는 "경기 초반 골대를 맞췄지만, 하프타임 후 자신감을 찾고 문제를 일으킬 때까지 가라앉아 있었다"고 평가했다.

한편 해트트릭을 기록한 루카스 모우라는 9.5점을 받았다. 무사 시소코가 8점으로 그 뒤를 이었다. 아약스에서는 하킴 지예흐가 8.5점으로 가장 높은 평가를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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