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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항공, '쿠바 특급' 마이클 산체스와 재계약
작성 : 2014년 08월 18일(월) 16:09

대한항공 점보스 마이클 산체스 /대한항공 점보스 제공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쿠바 특급' 마이클 산체스(28)가 이번 시즌에도 프로배구 대한항공 점보스 유니폼을 입는다.

대한항공은 18일 보도 자료를 통해 마이클과 재계약이 성사됐다고 발표했다. 마이클은 쿠바 배구 국가대표 선수 출신으로 세계적인 실력을 갖춘 선수이다.

206cm의 신장과 360cm에 달하는 공격타점에 블로킹, 서브 능력까지 겸비한 만능선수인 마이클은 지난 2013-14시즌 대한항공에서 활약하며 정규리그 서브 1위, 득점3위, 오픈공격 2위를 기록했다.

대한항공은 재계약의 배경에 대해 '해결사 능력' 이외에도 지난 시즌 승리를 위해 본인이 끝까지 상황에 맞춰가며 볼을 처리하려 했던 집념과 투지를 높게 평가 했고,그 과정 속에서도 선수들을 독려 했던 '깊은 인간미' 또한 코칭스태프와 구단 관계자들에게 높은 신임을 받았다고 설명했다.

실제로 마이클은 지난 달 27일 마무리된 2014 KOVO컵 대회에서 대한항공이 우승했다는 소식에 그 누구보다 기쁨을 표했다고 전해졌다. 재계약이 완료 된 후 마이클은 "외국인 선수 없이는 대한항공 팀이 최강인 만큼 팀에 꼭 보탬이 될 수 있도록 책임감을 갖고 열심히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지난 시즌 대한항공과 함께 하며 겪었던 여러 우여곡절들은 개인적으로도 잊지 못할 추억이다"며 "이미 여러 번의 위기를 넘긴바 있기에 이번 시즌에는 더욱 단단한 팀워크를 보여주겠다는 각오로 이번에는 꼭 우승을 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한편, 마이클은 지난 13일 입국해 공식적으로 팀에 합류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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