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새로운 시작" 오마이걸, 4년 성장 담은 첫 정규 '다섯 번째 계절' [종합]
작성 : 2019년 05월 08일(수) 17:04

오마이걸 / 사진=팽현준 기자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그룹 오마이걸이 첫 정규 앨범으로 새로운 시작을 맞았다.

오마이걸(효정, 미미, 유아, 승희, 지호, 아린, 비니)의 첫 번째 정규앨범 '더 피프쓰 시즌(The Fifth Season)' 발매 쇼케이스가 8일 서울시 송파구 방이동 올림픽공원 K아트홀에서 진행됐다.

멤버들은 '첫' 정규 앨범인 만큼 남다른 소감부터 전했다. 비니는 "신경도 많이 썼고 긴장도 많이 됐다. 데뷔 4년 만에 나오는 앨범이기도 하고 저희에게도 새로운 시작이라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4년 동안 외적으로나 내면적으로나 성장했다고 느꼈기 때문에 이제는 정규 앨범과 함께 다시 한 번 새롭게 단단히 다져가는 오마이걸이 되지 않나 생각한다"고 말했다.

첫 정규 앨범은 타이틀 곡 '다섯 번째 계절(SSFWL)'을 포함해 총 10개의 트랙으로 구성됐다. 승희는 "다양한 장르와 템포, 분위기를 느낄 수 있는 곡들이 수록됐다. 귀가 즐겁고 한시도 지루한 틈이 없게 많은 곡이 수록됐다"고 설명했다.

이어 미미는 "늘 많은 분들께서 저희의 콘셉트가 다양하다고 얘기를 해주셨는데 스펙트럼을 넓힐 수 있는 기회가 된 것 같아서 감사하게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다섯 번째 계절(SSFWL)'은 화려하면서도 감성적인 오케스트레이션과 두근거리는 느낌의 클래식한 사운드를 배경으로, 그 위에 모던 일렉트로닉 댄스음악 사운드를 잘 녹여낸 곡이다. 풍성한 코러스에 오마이걸의 사랑스럽고 감성적인 보컬이 귀를 사로잡는 노래다.

효정은 "두근거리는 사랑의 마음을 다섯 번째 계절에 비유한 곡이다. 애절한 보컬과 서정적인 가사가 어우러진 아름다운 곡이다"이라고 전했다.

오마이걸 / 사진=팽현준 기자


오마이걸은 지난 앨범과 비교해 많이 성숙해졌다고 자평했다. 승희는 "성장한 모습을 넣으려고 노력을 많이 했다. 테니스 스커트에 포니테일을 높게 묶은 모습이 데뷔 초 메인 포스터 모습이었다. 이번에는 발레복에 머리를 쪽 낸 모습이다. 그때보다 성장했다는 걸 담고 싶었다. '불꽃놀이'보다도 성숙하고 음악적으로나 외적으로나 많이 발전된 모습을 보여드리려고 노력했다"고 털어놨다.

이어 효정은 "앨범 안에 다양한 곡을 실으려고 노력했다. 지금까지 하지 못했던 콘셉트라든지 '오마이걸에 어울릴까' 하는 것들도 도전했다. 새로운 것들을 하면서 오마이걸의 다양성과 폭이 넓어진 앨범이었다"고 했고, 유아는 "오마이걸이 방향성이 다양한 그룹이라고 생각했다. 도전적인 곡들을 많이 담았던 것 같다"고 강조했다.

그 일환으로 춤의 선 역시 살렸다는 오마이걸이다. 유아는 "여성스러운 라인이 돋보이게 춤을 많이 준비했다. 안무 연습하면 거울을 많이 보게 되는데 그러면서 몸 선을 많이 연습했다. 어떻게 하면 더 길고 예쁘게 나올까 신경을 많이 쓰면서 연습했다"고 밝혔다.

마지막으로 효정은 "저희가 차근차근 성장해서 1위도 할 수 있었고 정규 앨범도 나올 수 있었다고 생각한다. 오마이걸은 조금 천천히 가더라도 멀리 가고 싶다. 많은 분들의 기억 속에 남는 그룹이 되고 싶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해외투어도 했고, 일본에서 팬미팅도 했고, 정규 앨범도 나와서 오마이걸이 이루고 싶은 것들을 하나하나 이뤄가는 점들에 행복을 느끼고 있다. 앞으로의 목표는 오마이걸을 사랑해주시는 분들을 위해서 열심히 음악을 하고 저희의 음악을 듣고 많은 힘을 드리는 가수가 되는 게 희망"이라고 포부를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윤혜영 기자 ent@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