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오대진 기자]명절선물 패러다임에 변화가 일고 있다. 기존 갈비·굴비·홍삼·과일 등 먹는 것 일색이던 명절선물 대신 천연향초와 천연 디퓨저의 매출이 급증하고 있다.
18일 부벤리-더 프리미엄의 부벤리 캔들 관계자는 "평소 하루 판매되고 있는 천연 향초, 천연 디퓨저의 수량이 최근 2배 이상 늘었다"며 "추석이 다가오는 요즘 선물용으로 사용하기 위해 구입하는 고객이 늘어난 것 같다"고 전했다.
최근 시중의 백화점 매장에 나가보면 기존에 보지 못했던 매장들이 눈에 띈다. 바로 천연 향초와 천연 디퓨저를 판매하는 매장들이다. 이미 파라핀 성분을 함유하고 있는 저가의 향초는 사람들의 관심에서 멀어졌고, 명품이라고 하는 천연제품들이 고객들의 선택을 받고 있다.
천연 향초와 천연 디퓨저로 각광을 받고 있는 브랜드는 영국에서 온 조 말론, 프랑스에서 온 딥티크 등이 있다. 여기에 국내산 브랜드로서 최고 수준의 천연 소이왁스와 화려한 캔들 컨테이너, 독특한 5가지 향으로 무장하여 신 명품 캔들로 떠오르고 있는 부벤리 캔들 등이 추석선물 대용품으로 인기를 끌고 있다.
한편, 한류드라마의 여주인공이 결혼식 답례품으로 주면서 유명해진 고급 천연향초의 인기는 선물 문화에도 새로운 바람을 일으키고 있다.
오대진 기자 saramadj@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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