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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징계 완화' 수아레스, 19일 친선전에서 바르셀로나 데뷔
작성 : 2014년 08월 18일(월) 14:08

바르셀로나 친선전에 수아레스 출전 예고 /바르셀로나 홈페이지 캡처

[스포츠투데이 김근한 기자]이번 시즌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바르셀로나로 이적한 루이스 수아레스(27)가 드디어 홈 팬들에게 첫 선을 보인다.

바르셀로나는 19일(한국시간) 스페인 바르셀로나 캄프 누에서 지난 시즌 멕시코 프로축구 우승팀 레온 FC와 친선전을 치른다.

바르셀로나 루이스 엔리케 감독은 경기 하루 전 치러진 기자회견에서 "이번 경기에 수아레스를 몇 분이라도 출전시키겠다"고 말했다. 엔리케 감독은 "훈련에서 그의 모습은 인상적이었다. 수아레스는 높은 수준의 선수다"고 강조해 기대감을 내비쳤다.

수아레스는 지난 2014 브라질 월드컵 이탈리아와의 조별리그 경기에서 상대 수비수 조르지오 키엘리니의 어깨를 깨물었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이런 행동을 한 수아레스에게 A매치 9경기 출전정지와 함께 10월 말까지 축구와 관련된 어떠한 활동도 할 수 없는 중징계를 내렸다.

이 징계로 수아레스는 바르셀로나 입단식에도 참석 못해 마네킹으로 입단식을 치르는 촌극이 벌어졌다.

바르셀로나와 수아레스는 징계를 낮추기 위해 스포츠중재재판소(CAS)에 항소했고, 지난 14일 판결이 내려졌다. 4개월 활동 정지에 대한 징계기간은 그대로 유지했지만 팀의 훈련과 친선 경기에는 출전이 가능하도록 했다.

이에 바르셀로나는 레온 FC와의 친선 경기를 알리는 홈페이지 화면에 수아레스의 사진을 넣어 그의 출전을 예고했다.


김근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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