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챔피언스리그 결승전 선착팀은? 리버풀-바르셀로나 4강 2차전 격돌
작성 : 2019년 05월 07일(화) 18:52

사진=챔피언스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결승으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바르셀로나(스페인)와 리버풀(잉글랜드)이 마지막 일전을 벌인다.

바르셀로나와 리버풀은 8일(한국시간) 오전 4시 영국 리버풀 안필드에서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2차전을 치른다.

결승에 보다 가까이 다가서 있는 팀은 바르셀로나다. 바르셀로나는 지난 2일 스페인 바르셀로나 누캄프에서 열린 1차전에서 리오넬 메시의 활약을 앞세워 3-0 대승을 거뒀다. 2차전에서 2골차로 지거나, 원정골을 넣고 3골차로만 지더라도 결승에 진출할 수 있다. 2차전 준비도 순조로웠다. 이미 리그 우승을 확정지은 상황이라, 리버풀전 대비에만 집중할 수 있었다.

다만 방심은 이르다. 바르셀로나는 지난해 AS로마와의 챔피언스리그 8강에서 홈 1차전을 4-1로 이기고도, 원정 2차전에서 0-3으로 패배하며 4강행 티켓을 내준 아픈 기억이 있다. 지난해의 교훈이 있는 만큼 한 치의 방심도 없이 리버풀전에 임해야 한다.

바르셀로나가 상대적으로 여유가 있는 반면, 리버풀은 그야말로 벼랑 끝이다. 현재 맨체스터 시티와 치열한 우승 경쟁을 펼치고 있어, 바르셀로나전에만 집중할 수 없었다. 다득점이 필요한 상황에서 모하메드 살라, 호베르투 피르미누 등 공격진 주요 선수들이 부상으로 출전할 수 없는 것도 부담이다.

궁지에 몰린 리버풀이 강적 바르셀로나를 상대로 반전을 이뤄낼 수 있을지 주목된다.

한편 UEFA는 경기에 앞서 양 팀의 예상 선발 명단을 공개했다. 리버풀의 예상 선발 명단은 디보크 오리기, 사디오 마네, 조던 헨더슨, 파비뉴, 죠르지오 바이날둠, 제임스 밀너, 앤드류 로버트슨, 버질 판 다이크, 요엘 마티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 알리송으로 이뤄졌다.

바르셀로나의 예상 선발 라인업은 리오넬 메시, 루이스 수아레스, 아르투르 비달, 세르히오 부스케츠, 이반 라키티치, 세르지 로베르토, 호르디 알바, 헤라르드 피케, 클레망 랑글렛, 넬슨 세메두, 마르크-테어 슈테겐으로 구성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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