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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김무열 "10년 전, 마동석 좀비 역할 때 뜯겨죽었던 기억" 폭소
작성 : 2019년 05월 07일(화) 16:36

사진=영화 악인전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영화 '악인전' 김무열이 마동석과의 에피소드를 전했다.

7일 서울 용산구 CGV 용산아이파크몰에서 진행된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 언론시사회에는 이원태 감독을 비롯해 주연배우 마동석 김무열 김성규가 참석해 작품에 관한 이야기를 나눴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 장동수(마동석)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정태석(김무열),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김성규)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김무열은 캐릭터를 위해 15kg을 증량했다. 그는 "15kg을 그냥 살만 찌우는 게 아니라 근육까지 벌크업을 했다. 예전엔 안 그랬는데 요즘은 운동을 열심히 하니 부상이 오더라"며 "그래서 마동석 선배님께 많이 조언을 구했다. 정말 마동석 선배님이 대단하다는 걸 느꼈다"고 했다.

또한 '미친개' 경찰 캐릭터에 대해선 "형사가 범죄자를 쫓을 때의 집착을 염두했다. 어떻게 보면 이런 표현이 조금 그럴 수 있겠으나 병적인 집착, 이런 집착으로 범죄자를 쫓고 잡았을 때 그때의 형사님 표정이 인상깊었다. 그래서 그 표정과 인상을 생각하며 K를 쫓았다"고 했다.

특히 범죄라면 치를 떠는 물불 안 가리는 열혈 형사가 조폭과 손을 잡게 된 이야기도 자연스레 설명된 것 같다고 만족감을 표했다.

이어 마동석과 함께 연기하기 위해 준비한 것으로 "15kg 증량"을 꼽아 웃음을 더했다.

그는 "저도 살아야 했다"고 익살을 떨며 "제가 목이라도 두껍게 해서 턱이라도 안 돌아가게 하려고 그런 마음가짐으로 임했다"고 했다.

계속해서 김무열은 "저는 10여년 전에 마동석 선배와 함께 호흡을 맞춘 바 있다. 그때 마동석 선배는 좀비 고등학생이었고 저는 전경이었다. 저는 좀비에게 뜯겨 죽는 신이었다. 그때 기억이 났다"고 말해 폭소를 자아냈다.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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