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최지만(탬파베이 레이스)이 안타와 타점을 추가했다.

최지만은 7일(한국시간) 미국 플로리다주 세인트피터즈버그 트로피카나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와의 홈경기에 1루수 겸 3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1안타 1타점을 기록했다.

3경기 만에 안타 생산을 재개한 최지만은 시즌 타율 0.256을 기록했다.

이날 최지만은 1회말 무사 1,3루 찬스에서 첫 타석에 들어섰다. 애리조나 선발투수 메릴 켈리를 상대한 최지만은 2루수 방면 땅볼로 3루 주자를 홈으로 불러들이며 타점을 신고했다.

최지만은 이후 2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두 번째 타석에 들어섰지만 2루수 땅볼에 그쳤다. 4회말 세 번째 타석 역시 2루수 땅볼로 물러났다.

침묵하던 최지만은 6회말 2사 1루 상황에서 맞이한 네 번째 타석에서 중전 안타로 첫 안타를 신고했다. 이어 선행 주자가 3루까지 진루하는 사이, 2루를 밟았다. 그러나 후속타 불발로 득점에는 실패했다.

최지만은 8회말 한 차례 더 타석에 들어섰지만 투수 앞 땅볼로 물러나며 안타를 추가하지 못했다.

한편 탬파베이는 애리조나에 12-1로 크게 이겼다. 탬파베이는 22승12패로 아메리칸리그 동부지구 선두를 지켰다. 애리조나는 20승15패가 됐다.

탬파베이 선발투수 블레이크 스넬은 6이닝 1피안타 9탈삼진 무실점 호투로 승리투수가 됐다. 토미 팸은 만루 홈런을 쏘아 올리며 승리를 이끌었다.

반면 애리조나 선발투수 켈리는 4이닝 7실점으로 무너지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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