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예
스포츠
포토
스투툰
지동원, 아우크스부르크 떠나 마인츠로 이적…3년 계약
작성 : 2019년 05월 06일(월) 19:23

지동원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지동원이 아우크스부르크를 떠나 마인츠에 새로운 둥지를 튼다.

마인츠는 6일(한국시간) 구단 홈페이지를 통해 "한국 국가대표 공격수 지동원과 2022년까지 3년 계약을 했다"고 발표했다.

지동원은 올 시즌을 끝으로 아우크스부르크와 계약이 만료된다. 새로운 행선지를 고민하던 그는 마인츠에 둥지를 틀기로 결정했다.

마인츠는 과거 구자철과 박주호가 뛰었던 팀이다. 올 시즌 분데스리가에서는 10승7무15패(승점 37)로 12위를 달리고 있다.

마인츠의 루벤 슈뢰더 단장은 "지동원은 분데스리가를 잘 알고 있으며, 국제 무대에서도 많은 경험을 쌓은 선수"라면서 "지동원은 다양한 위치에서 유연하게 뛸 수 있는 창의적인 공격수"라고 기대감을 밝혔다. 이어 "그는 스포츠적인 능력 외에도 진정한 팀플레이어다. 이는 우리를 더욱 강하게 만들 것"이라고 덧붙였다.

산드로 슈베르츠 감독도 "지동원은 마인츠 선수들과 잘 어울린다. 긍정적인 사람이며 이 도시와 우리의 게임 철학을 이해한다"고 지동원을 환영했다.

지동원은 "몇 년 전부터 마인츠를 알고 있웠다. 퀄리티를 갖춘 팀"이라면서 "슈뢰더 단장, 슈베르츠 감독과 좋은 이야기를 나눴다. 마인츠의 축구를 하는 방식이 마음에 든다"고 이적 소감을 전했다.

지동원은 또 "먼저 마인츠에서 뛰었던 구자철과도 이야기를 나눴으며, 그는 내가 마인츠 클럽과 도시에서 편안함을 느낄 것이라고 말했다. 마인츠에 대한 나의 첫 인상도 이를 입증한다"고 새로운 도전에 대한 기대감을 드러냈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스투 주요뉴스
최신 뉴스
포토 뉴스

기사 목록

스포츠투데이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