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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스널, 브라이튼과 무승부…멀어진 UCL의 꿈
작성 : 2019년 05월 06일(월) 10:04

시코드란 무스타피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갈 길 바쁜 아스널이 브라이튼에게 발목을 잡혔다.

아스널은 6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에미레이츠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브라이튼과의 홈경기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승리를 거두지 못한 아스널은 20승7무10패(승점 67)로 5위에 머물렀다.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4위 토트넘(승점 70)과의 승점 차이를 좁히지 못한 아스널은 4위 진입 가능성이 희박해졌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1-4위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아스널이 최종 라운드에서 승리하고 토트넘이 패한다면 두 팀 모두 승점 70이 되지만, 토트넘이 골득실에서 아스널보다 8골이나 앞서고 있기 때문에 순위가 뒤바뀔 가능성이 높지 않다.

이날 아스널은 경기 시작 9분 만에 터진 피에르-에메릭 오바메양의 페널티킥 선제골로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이후 좀처럼 추가골을 터뜨리지 못했고, 브라이튼의 반격에 흔들리며 힘든 경기를 펼쳤다.

결국 아스널은 후반 15분 그라니트 자카의 반칙으로 페널티킥을 내줬고, 브라이튼의 글렌 머레이에게 동점골을 허용했다. 다급해진 아스널은 이후 파상공세에 나섰지만 브라이튼의 골문은 열리지 않았다.

이날 경기 결과로 프리미어리그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팀은 맨체스터 시티와 리버풀, 첼시, 토트넘으로 사실상 확정됐다.

다만 아스널에게도 아직 희망이 남아있다. 유럽축구연맹(UEFA)은 챔피언스리그와 유로파리그 우승팀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권을 부여한다. 현재 아스널은 유로파리그 4강에 올라 있으며, 1차전에서 발렌시아에 3-1로 승리를 거뒀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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