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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접전 끝 애리조나 격파
작성 : 2019년 05월 06일(월) 09:32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콜로라도 로키스가 접전 끝에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벡스를 격파했다.

콜로라도는 6일(한국시간) 미국 콜로라도주 덴버 쿠어스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와의 홈경기에서 8-7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탈출한 콜로라도는 16승19패를 기록했다. 반면 애리조나는 4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20승14패.

이날 콜로라도는 선발투수 저먼 마르케스가 6이닝 5실점으로 부진했지만, 경기 후반 타선이 폭발하며 짜릿한 재역전승을 거뒀다. 오승환은 등판 기회를 얻지 못했다.

애리조나는 선발투수 잭 그레인키의 6이닝 3실점 호투로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불펜이 무너지며 패배의 쓴맛을 봤다.

선취점은 콜로라도가 가졌다. 1회말 찰리 블랙몬의 2루타와 트레버 스토리의 진루타, 대니얼 머피의 희생플라이로 가볍게 1점을 뽑았다. 그러자 애리조나는 2회초 에두아르도 에스코바의 솔로 홈런으로 동점을 만든 뒤, 3회초 데이비드 페랄타의 1타점 2루타와 에스코바의 희생플라이로 3-1 역전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5회말 무사 2,3루 찬스에서 투수 마르케스의 2타점 적시타로 3-3 균형을 맞췄다. 하지만 애리조나는 6회초 블레이크 스와이하트의 투런포로 다시 앞서 나갔다. 8회초에는 J.R. 머피의 1타점 내야 땅볼과 윌머 플로레스의 적시타로 7-3까지 달아났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쉽게 물러서지 않았다. 콜로라도는 8회말 안타와 상대 실책으로 무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데이비드 달의 밀어내기 볼넷과 라이멜 타피아의 주자 일소 3타점 3루타로 순식간에 7-7 동점을 만들었다. 라이언 맥마혼의 적시타까지 보탠 콜로라도는 8-7 재역전에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9회초 등판한 마무리 웨이드 데이비스가 무실점 호투를 펼치며 애리조나의 추격을 저지했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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