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맨유, 사라진 챔피언스리그의 꿈…허더즈필드와 무승부
작성 : 2019년 05월 05일(일) 23:54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진출이 좌절됐다.

맨유는 5일(한국시간) 영국 허더스필드의 존 스미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허더스필드와의 원정경기에서 1-1로 비겼다.

맨유는 19승9무9패(승점 66)로 6위에 머물렀다. 최종 라운드만을 남겨둔 가운데, 4위 토트넘(승점 70)과의 승점 차가 4점이 되면서 맨유의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의 꿈은 날아갔다.

이미 강등과 최하위가 확정된 허더즈필드는 맨유에게 고춧가루를 뿌리며 3승6무28패(승점 15)를 기록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맨유는 경기 시작 8분 만에 터진 스콧 맥토미나이의 선제골로 리드를 잡았다. 이후에도 일방적인 공세를 펼치며 허더즈필드의 빈틈을 노렸다. 다만 추가골이 나오지 않으면서, 1-0 불안한 리드로 전반전을 마쳤다.

맨유의 불안함은 후반 들어 현실이 됐다. 허더즈필드는 후반 15분 역습을 통해 동점골을 만들어냈다. 조나스 로슬 골키퍼가 정확한 롱킥으로 이삭 음벤자에게 패스를 연결했고, 음벤자는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다급해진 맨유는 마커스 래쉬포드, 폴 포그바가 계속해서 허더즈필드의 골문을 두드렸지만, 허더즈필드는 쉽게 문을 열어주지 않았다. 초조해진 맨유는 결정적인 순간마다 실수를 연발하며 스스로 무너졌다.

결국 후반전이 종료될 때까지 더 이상의 골 소식은 들려오지 않았다.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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