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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연경의 엑자시바시, 바키프방크에 완패…우승 도전 실패
작성 : 2019년 05월 05일(일) 21:39

김연경 / 사진=엑자시바시 홈페이지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김연경의 엑자시바시가 리그 우승에 실패했다.

엑자시바시는 5일(한국시간) 터키 이스탄불에서 열린 2018-2019 터키여자프로배구리그 챔피언결정전(5전3선승제) 5차전에서 바키프방크에 세트스코어 0-3(17-25 18-25 21-25)으로 완패했다.

엑자시바시는 1, 4차전을 풀세트 접전 끝에 승리했지만, 2, 3, 5차전을 내주며 준우승에 머물렀다. 올 시즌 터키컵과 터키 챔피언스컵에서 우승을 차지했지만, 가장 큰 목표였던 리그 우승의 꿈을 이루지 못했다.

2018-2019시즌을 앞두고 터키 리그에 복귀한 김연경은 2014-2015, 2016-2017시즌에 이어 세 번째 리그 우승에 도전했지만, 팀 패배로 아쉬움을 삼켜야 했다. 오늘 경기에서는 세터의 불안한 토스로 인해 8점에 그쳤다.

엑자시바시는 1세트 초반 티아나 보스코비치의 활약으로 분위기를 가져오는 듯 했다. 하지만 바키프방크의 다양한 공격 루트 활용에 흔들리며 역전을 허용했고, 1세트를 17-25로 내줬다.

기세가 꺾인 엑자시바시는 2세트에서도 초반부터 리드를 허용한 뒤 세트 내내 끌려다녔다. 바키프방크의 범실로 추격의 기회가 왔지만, 번번이 공격 범실이 나오면서 스스로 찬스를 날렸다. 결국 2세트도 18-25로 헌납했다.

궁지에 몰린 엑자시바시는 3세트에서 마지막 반격을 시도햇다. 그러나 세트 중반 이후 또 다시 범실을 남발하며 자멸했다. 경기는 엑자시바시의 완패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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