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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론 끝내기 안타' 밀워키, 연장 18회 승부 끝 메츠 격파
작성 : 2019년 05월 05일(일) 14:24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밀워키 브루어스가 연장 18회 접전 끝에 뉴욕 메츠를 제압했다.

밀워키는 5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메츠와의 홈경기에서 4-3 연장 18회 끝내기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밀워키는 19승16패를 기록했다. 반면 메츠는 2연패에 빠졌다. 16승17패.

승리의 주역은 라이언 브론이었다. 브론은 연장 18회말 끝내기 안타를 포함해 6안타를 터뜨리며 밀워키 타선을 이끌었다. 타일러 윌리엄스는 4이닝 1실점 호투와 타선의 도움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반면 메츠는 연장 18회초 3-2 리드를 잡으며 승리를 눈앞에 뒀지만, 마지막 고비를 넘지 못했다.

밀워키는 0-1로 뒤진 3회말 로렌조 케인과 마이크 무스태커스의 적시타로 2-1 역전에 성공했다. 이후 선발투수 지오 곤잘레스와 불펜진의 호투로 8회까지 1점차 리드를 지켰다.

하지만 메츠는 9회초 피터 알론조의 극적인 동점 홈런으로 승부를 원점으로 되돌렸다. 이후 양 팀은 2-2로 맞선 채 연장전에 돌입했다.

연장전에서도 좀처럼 승부는 갈리지 않았다. 메츠는 연장 13회초 2사 1,3루, 밀워키는 13회말 1사 1,2루 찬스를 살리지 못했다. 연장 17회말 밀워키가 무사 1,2루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도 점수는 나오지 않았다.

팽팽한 균형이 이어진 가운데, 메츠가 먼저 한 걸음 앞서 나갔다. 연장 18회초 2사 이후 아데이니 에체베리아의 안타와 도루로 득점권 찬스를 잡았고, 제프 맥네일의 적시타로 1점을 뽑았다.

하지만 마지막에 웃은 팀은 밀워키였다. 밀워키는 18회말 에릭 테임즈와 야스마니 그랜달, 트래비스 쇼의 볼넷으로 1사 만루를 만들었다. 이어 브론의 2타점 끝내기 안타로 승부에 마침표를 찍었다. 경기는 밀워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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