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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리기 결승골' 리버풀, '기성용 풀타임' 뉴캐슬 꺾고 선두 도약
작성 : 2019년 05월 05일(일) 08:43

디보크 오리기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리버풀이 뉴캐슬을 꺾고 우승을 향한 희망을 이어갔다.

리버풀은 5일(한국시간) 영국 뉴캐슬의 세인트 제임스 파크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7라운드 뉴캐슬과의 원정경기에서 3-2로 승리했다.

리버풀은 29승7무1패(승점 94)를 기록하며 아직 한 경기를 덜 치른 맨체스터 시티(30승2무4패, 승점 92)를 제치고 선두로 올라섰다. 두 팀은 오는 12일 펼쳐지는 리그 최종전까지 우승 경쟁을 이어가게 됐다.

반면 뉴캐슬은 11승9무17패(승점 42)로 14위에 머물렀다. 뉴캐슬의 기성용은 중앙 미드필더로 선발 출전해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 패배를 막지 못했다.

치열한 승부였다. 리버풀은 전반 13분 트렌트 알렉산더-아놀드의 크로스를 공격에 가담한 버질 판 다이크가 마무리 지으며 기분 좋은 출발을 했다. 하지만 뉴캐슬은 전반 20분 크리스티안 아추의 동점골로 승부의 균형을 맞췄다.

리버풀은 전반 28분 모하메드 살라의 추가골로 다시 리드를 잡았다. 그러나 뉴캐슬도 후반 9분 살로몬 론돈의 골로 응수하면서 동점을 만들었다. 반드시 승리가 필요했던 리버풀은 초조한 상황이 됐다.

위기의 리버풀을 구한 선수는 디보크 오리기였다. 오리기는 후반 41분 셰르단 샤키리의 크로스를 머리로 받아 넣으며 천금 같은 결승골을 터뜨렸다. 결국 경기는 리버풀의 극적인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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