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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다일 "여자친구랑 싸우고 곡 써, 이별 노래지만 화해"(유스케)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04일(토) 00:32

양다일 / 사진=KBS2 유희열의 스케치북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유희열의 스케치북'에서 양다일이 데뷔곡과 얽힌 에피소드를 공개했다.

3일 방송된 KBS2 음악프로그램 '유희열의 스케치북'에는 그레이, 십센치, 정동환, 양다일, 지바노프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날 MC 유희열은 "양다일 씨의 곡들이 대부분 이별곡이다. 그러다 보니 별명도 '프로이별러'다"라고 언급했다.

이에 양다일은 "데뷔곡이었던 '우린 알아'도 사랑 노래가 아닌 여자친구랑 싸우고 쓴 노래"라고 밝혀 호기심을 자극했다.

양다일은 "여자친구가 저랑 싸우고 화장실에 들어가서 한 시간 동안 안 나오더라. 너무 답답한 마음에 표현하고 싶은데 방법이 없었다. 그러다 우연히 피아노에 앉아서 코드를 쓰면서 가사를 썼다"고 설명했다.

이어 "여자친구가 나오자마자 자연스럽게 들려줬다. 그때 노래를 듣고 화해했다"고 밝혔다. 이에 MC 유희열은 "이별 노래인데 듣고 화해했다는 거냐. 방송이라서 거짓말하는 거 아니냐"며 믿지 않았다.

양다일은 "사실 제가 생각해도 가사가 화해할 내용은 아니다. '기다릴 수 없어. 놓을 수 없어. 뜨겁게 사랑했던 우리는 없어'라는 가사인데 화해가 됐다. 노래 좋다고 하더라"라고 밝혀 웃음을 자아냈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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