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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테이크 유어 데드' 시체를 처리해야만 살 수 있는 부녀
작성 : 2019년 05월 03일(금) 11:55

사진=영화 테이크 유어 데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시체를 처리해야만 살 수 있는 기막힌 운명의 아버지와 딸이 있다.

영화 '테이크 유어 데드'(감독 차드 아치볼드) 포스터가 3일 공개됐다.

'테이크 유어 데드'는 범죄자들에게 살해당한 시신을 완벽하게 처리해주는 것으로 유명한 시체처리업자와 그의 딸에게 벌어진 충격적인 사건을 다룬 영화다. 영화는 우연히 범죄의 희생양이 된 시체를 처리하는 일에 가담했던 한 남자가 어쩔 수 없이 다수의 범죄사건에 연루된 시신들을 처리할 수 밖에 없는 처지에 놓이고 결국 딸까지 그 일에 가담하게 되는 기막힌 사연을 다루고 있다. 이를 통해 결국 범죄는 범죄를 낳고 무한반복의 틀에 갇혀 파멸에 이르게 된다는 영원불변의 진리를 대단히 독특한 소재와 시선으로 그리고 있다.

이번에 공개된 포스터는 불길한 표정으로 유골함을 들고 있는 딸과 그 뒤의 아버지의 무표정한 얼굴이 눈길을 끄는데, 여기에 부녀의 몸을 휘감고 있는 정체 모를 손들은 알 수 없는 공포감과 함께 영화 본편에 대한 궁금증을 더한다.

영화 '테이크 유어 데드'는 시체처리를 범죄자들로부터 하청 받아 살아가고 있는 윌리엄과 그의 어린 딸 글로리아가 어느 날, 도심에서 벌어진 총격전에서 희생된 시체들을 처리하던 도중 잭키라는 여성이 죽지 않고 살아나면서 벌어지는 충격적인 사건을 그린다.

이미 해외 언론들로부터 다양한 장르의 조합과 철저하게 계산된 시나리오, 영리한 연출을 인정받아 "잘 만든 범죄 스릴러", "참신한 아이디어", "빠르고 설득력 있는 전개" 등의 호평을 받았다. 5월 23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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