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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보희와 녹양' 사랑스러운 동갑내기 단짝의 무공해 성장 모험담
작성 : 2019년 05월 03일(금) 11:48

사진=영화 보희와 녹양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여름을 책임질 청정 무비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보희와 녹양'(감독 안주영·제작 한국영화아카데미) 티저 예고편이 3일 공개됐다.

지난 부산국제영화제, 서울독립영화제 등 영화제 공개 이후 열렬한 지지와 관심을 받으며 화제작으로 우뚝 선 '보희와 녹양'은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동갑내기 단짝 보희와 녹양의 무공해 성장 모험담이다.

공개된 '보희와 녹양' 티저 예고편은 열네살 동갑내기 친구 보희와 녹양의 싱그러운 에너지가 담겼다. 아주 더운 여름날, 한날한시에 같은 곳에서 태어난 정반대의 성격을 가진 한 여자아이와 남자아이의 좌충우돌 모험기라는 흥미로운 주제는 과연 이 둘이 어떤 이야기를 보여줄지 기대하게 만든다.

화장실에서 전화하는 녹양에게 "너 또 똥 싸면서 전화하냐"며 자연스레 받아치는 보희의 모습 등 풋풋한 두 사람의 모습이 귀여움을 더한다.

또한 "내가 이상한 얘기를 들었어. 진짜 어쩌면, 아빠가 살아 있을 수도 있을 것 같아"란 보희의 말은 호기심을 자극한다.

'보희와 녹양'은 단편 '옆구르기'로 2016년 제14회 미쟝센 단편영화제에서 희극지왕 부문 최우수작품상을 수상한 안주영 감독의 장편 데뷔작으로, 부산국제영화제에서 KTH상을 수상하며 관객들과 평단의 주목을 받았다. 특히 보희 역을 맡은 안지호 배우는 이 작품으로 제44회 서울독립영화제에서 배우 부문 독립스타상을 수상하며 연기력을 입증했다. 최근 '나의 특별한 형제'에서 배우 신하균의 아역으로도 출연해 호평을 받으며 이목을 끌고 있는 배우.

이밖에도 녹양 역을 맡아 통통 튀는 매력으로 등장과 동시에 관객들의 마음을 사로잡은 신예 김주아와 배우 신동미, 서현우 등이 출연했다. 5월 말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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