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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휴식' 콜로라도, 밀워키 제압…2연승 달려(종합)
작성 : 2019년 05월 03일(금) 10:37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휴식을 취한 가운데 팀은 승리를 챙겼다.

콜로라도는 3일(한국시간) 미국 위스콘신주 밀워키 밀러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경기에서 11-6으로 승리를 거뒀다. 2연승을 달린 콜로라도는 시즌 15승 17패를 기록했다.

콜로라도는 초반부터 앞서나갔다. 1회초 마크 레이놀즈가 2사 만루 상황에서 우중간 2루타를 기록하며 주자 세 명을 모두 홈으로 불러들였다. 레이놀즈는 라이멀 타피아의 내야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콜로라도는 4점을 쓸어 담으며 좋은 출발을 했다.

기세를 탄 콜로라도는 무서웠다. 2회초 유격수 실책으로 진루에 성공한 트레버 스토리가 후속타자 데이비드 달의 중전 2루타에 힘입어 홈 베이스를 밟았다. 이어지는 2사 2루 상황에서는 놀란 아레나도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2점을 더 쌓았다.

밀워키도 추격에 열을 올렸다. 3회말 2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주자 두 명을 내보내며 공격 찬스를 만들었다. 이때 타석에 올라온 로렌조 케인이 우전 2루타를 터뜨리며 2루 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2사 2,3루 기회에서는 마이크 모스타카스가 중전 안타를 치며 팀에 2점을 선물했다. 밀워키는 3-7로 콜로라도를 쫓아갔다.

하지만 콜로라도는 달아나는 점수를 획득했다. 4회초 달이 2점 홈런을 쏘아 올렸다. 4회말 1점을 허용하며 주춤했지만, 5회초 찰리 블랙몬의 적시타로 1점을 추가했다. 6회말에도 1점을 내줬지만, 9회초 타피아가 좌월 1점 홈런을 뽑아내며 사실상 이날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밀워키는 9회말 1점을 만회했지만, 승부를 뒤집기에는 역부족이었다.

경기는 콜로라도의 11-6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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