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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린 의뢰인' 최명빈, 제2의 김향기 수식어 아깝지 않은 열연
작성 : 2019년 05월 03일(금) 10:00

사진=영화 어린 의뢰인 포스터,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어린 의뢰인'이 발견한 차세대 충무로 원석, 배우 최명빈이 눈길을 끈다.

영화 '어린 의뢰인'(감독 장규성·제작 이스트드림시노펙스) 측이 극 중 열연을 펼친 배우 최명빈에 대해 3일 소개했다.

'어린 의뢰인'은 오직 출세만을 바라던 변호사가 7살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10살 소녀를 만나 마주하게 된 진실에 관한 이야기를 그린 실화 바탕의 영화다.

극 중 친동생을 죽였다고 자백한 열살 소녀로 분한 최명빈은 M.net 동요 서바이벌 프로그램 '위키드'(2016)를 통해 데뷔했고 이후 '걷기왕'(2016), '블랙'(2017), '킬잇'(2019) 등 드라마와 영화를 오가며 활약했다.

'어린 의뢰인' 속 그가 맡은 다빈 역할은 어린 나이에 도전하기 쉽지 않은 역할임에도 불구하고 섬세하고 강렬한 연기를 펼쳐 단숨에 충무로 작은 거인이란 수식어를 얻었다고. 특히 제2의 김새론, 김향기라는 수식어가 아깝지 않은 열연을 선보였다는 평이다.

극 초반 가수를 꿈꾸며 아이돌 댄스를 추는 마냥 밝은 초등학생의 모습과 동생 민준(이주원)을 돌보는 의젓한 누나의 모습, 그리고 새엄마 지숙(유선)을 만난 후, 민준을 죽였다고 자백하는데 이르기까지 극과 극을 오가는 드라마틱한 감정 변화를 섬세하게 표현, 영화의 몰입도를 끌어올린 최명빈이다.

뿐만 아니라 최명빈은 누구에게도 말할 수 없는 슬픔이 깃든 속내를 깊은 눈빛에 담아내며 보는 이의 가슴을 절절하게 만들었다. 이에 메가폰을 잡은 장규성 감독은 물론 최명빈과 호흡을 맞춘 이동휘, 유선까지 입을 모아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는 후문이다. 특히 이동휘는 최명빈에 대해 "놀라울 정도로 영민하고 현장에서 집중을 잘했다"며 극찬했다.

차세대 충무로 원석 최명빈을 발견할 수 있는 영화 '어린 의뢰인'은 5월 22일 개봉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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