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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스캔들' 신고은 "임윤호, 2차 투약 원해?"…울먹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03일(금) 08:45

강남스캔들 등장인물 신고은 임윤호 / 사진=SBS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강남스캔들' 신고은이 2차 투약을 고집하는 임윤호 탓에 눈물을 글썽였다.

3일 오저 방송된 SBS 일일드라마 '강남스캔들'(극본 박혜련·연출 윤류해)에서는 은소유(신고은)이 최서준(임윤호)의 병실을 찾았다.

이날 은소유는 "난 괜찮아요. 상무님 마음 내키는대로 해요. 그러니까 상무님은 아무리 위험해도 2차 투약 하고싶은 거죠"라고 물었다. 신약 2차 투약은 검증되지 않은 치료로, 위험이 따른다.

이에 최서준은 "처음부터 각오했던 일이야. 나 은소유 남편노릇 너무 하고 싶어요. 진짜 잘할 자신 있다고요"라며 "은소유 씨가 지금까지 겪은 일들 생각도 안 날 만큼 정신없이 웃게 만들어 주고싶어. 그래서 여기서 아무것도 안 하고 포기할 수 없어"라고 진심을 털어놨다.

그러자 은소유는 "우리 둘다 장수해서 오래 산다면, 함께 할 시간이 70년 정도에요. 7년 7개월 7일 7시간이라고 하더라도 나는 똑같이 상무님 사랑했을 거에요. 70년치 사랑 이미 받았을 거니까. 난 그래도 정말 괜찮아요"라고 위로했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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