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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故장자연 사건' 진상조사단 "윤지오, 문건 자세히 본 2명과 다른 진술"(8뉴스)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20:42

윤지오 / 사진=SBS 8뉴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故 장자연 리스트와 관련 증인을 자처한 배우 윤지오가 다시 한 번 의혹을 받고 있다.

2일 저녁 방송된 SBS '8뉴스'는 윤지오의 진술에 대해 또 다른 의혹을 제기했다. '8뉴스'의 보도에 따르면 진상조사단의 한 관계자는 "윤지오 주장 리스트가 신빙성이 낮다"고 주장 중이다.

이날 '8뉴스'와 인터뷰한 진상조사단 관계자는 "문건을 더 자세히 본 2명의 진술을 윤지오 진술과 배치했을 때 상당 부분이 다르다. 윤지오는 문건 속 내용을 연결해 전혀 다른 이야기를 했다"고 말했다.

또한 이 관계자는 "윤지오는 과거 리스트에 대해 전혀 진술하지 않았지만 최근 진술을 시작했다"며 "조사 과정에서 윤지오는 본인이 진술한 정치인을 조사 과정에서 특정짓지 못했다. 요청에 따라 특정 정치인의 과거 사진을 보여줬지만 여전히 모르겠다고 답했다"고 답했다.

이에 따르면 김수민 작가와의 진위여부 논란이 있기 전부터 진상조사단에서는 이미 윤지오의 신빙성을 의심하고 있었다는 것이다. 이 관계자는 "특정 팀원이 윤지오의 진술이 신빙성 있다는 듯 언론에 이야기해 여론을 호도하고 있다"고 피력했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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