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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심원들' 문소리 "작품 속 '팀플레이' 과정, 만족감 큰 작품"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17:27

배심원들 문소리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배우 문소리가 작품을 통해 느꼈던 만족감을 전했다.

2일 서울 용산구 한강로에 위치한 CGV 용산아이파크몰점에서 진행된 영화 '배심원들'(감독 홍승완·제작 반짝반짝영화사) 언론시사회에는 홍승완 감독과 배우 문소리, 박형식, 백수장, 김미경, 윤경호, 조한철, 조수향이 참석해 작품에 대한 심도깊은 이야기를 나눴다.

문소리는 극 중 국민참여재판의 재판장 김준겸으로 분했다. 그는 전문직 캐릭터를 위해 목소리 톤, 억양, 분위기까지 변화시키며 법조인의 느낌을 한층 더 디테일하게 완성시켰다.

이에 대해 문소리는 "김준겸이라는 인물은 대한민국 사법부를 대표하는 인물이다. 법을 모르는 배심원들과 반대 지점에 있다. 그러면서도 권력지향 혹은 기득권의 인물이 아니다. 원론적인 자긍심으로 버틴 인물"이라고 캐릭터를 소개했다.

영화를 준비하며 실제 여성 판사들을 만났다는 문소리는 "그들 역시 여느 직장 여성처럼 비슷한 마음을 갖고 있더라. 그래서 더욱 가깝게 느끼게 됐다"고 설명했다.

뿐만 아니라 문소리는 이번 작품을 통해 많은 감정을 느꼈다고 전했다. 그는 "소재도 의미 있지만 여러 사람이 작지만 승리감을 주는 시나리오가 인상적이었다. 우리가 팀플레이를 한다는 것에 행복감, 즐거움, 만족감이 컸던 영화"라고 밝혔다.

2008년 우리나라에 처음 도입된 국민참여재판의 실제 사건을 재구성한 '배심원들'은 첫 국민참여재판에 어쩌다 배심원이 된 보통의 사람들이 그들만의 방식으로 사건의 진실을 찾아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다. '배심원들'은 오는 16일 개봉 예정이다.

[스포츠투데이 우다빈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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