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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악인전' 마동석 문신 스틸, 도깨비와 풍경화 '디자인 작업만 한 달'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13:48

사진=영화 악인전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배우 마동석의 문신 이미지가 살벌한 카리스마를 자아낸다.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미드나잇 스크리닝에 초청된 5월 최고 기대작 영화 '악인전'(감독 이원태·제작 비에이엔터테인먼트)의 마동석 문신 스틸이 2일 공개됐다.

'악인전'은 우연히 연쇄살인마의 표적이 되었다 살아난 조직폭력배 보스와 범인 잡기에 혈안이 된 강력반 미친개, 타협할 수 없는 두 사람이 함께 연쇄살인마 K를 쫓으며 벌어지는 범죄 액션 영화다.

이번에 공개된 장동수 역의 마동석 문신 스틸은 살벌한 이미지를 부각한다.

제작진은 '악인전'에서 중부 지역을 휘어잡는 보스의 이미지를 극대화시키기 위해 고심 끝에 마동석의 온몸을 문신으로 채우기로 결정했다. 이를 위해 전문 문신팀을 섭외했고, 배우의 이미지와 캐릭터의 밸런스를 생각해 총 40여가지의 디자인 시안을 만들었다. 마동석과 '이웃사람'을 비롯한 4편의 작품에서 호흡을 맞춘 문신팀은 "캐릭터를 표현하는 데 가장 중요한 요인 중 하나가 문신이라고 생각했다"며 마동석과 장동수의 캐릭터를 동시에 참고했다.

그 중 한국적이고 동양적인 이미지인 도깨비와 풍경화를 위주로 한 시안을 최종 결정했고, 디자인 작업 기간에만 한 달여의 시간이 소요됐다고. 액션을 소화할 때 마동석의 크고 발달된 근육 사이즈가 달라지는 점까지 고려한 문신팀은 일주일에 걸쳐 맞춤복을 재단하듯 정확한 치수를 넣은 문신도안을 완성했다. 보는 순간 압도되는 장동수의 또다른 의상은 이렇게 스태프들의 오랜 연구와 노력으로 완성됐다.

비주얼마저 압도적인 역대급 캐릭터로 분한 마동석의 열연이 기대되는 영화 '악인전'은 5월 15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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