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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레tv 최초 공개된 괴짜 히어로 애니 '캡틴 언더팬츠', 관람포인트 셋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12:05

사진=영화 캡틴 언더팬츠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괴짜지만 사랑스러운 슈퍼 히어로들이 온다.

'올레 tv 초이스'를 통해 5월 2일 올레 tv에서 최초 공개된 괴짜 슈퍼 히어로 애니메이션 영화 '캡틴 언더팬츠'(감독 데이빗 소렌)의 관람포인트 TOP3가 공개됐다.

'캡틴 언더팬츠'는 아이들의 웃음과 자유를 지키려는 장난꾸러기 조지와 헤럴드가 둘을 떼어놓으려는 크럽 교장 선생님을 우연히 자신들이 만든 만화 속 괴짜 슈퍼 히어로 캡틴 언더팬츠로 변신시키면서 벌어지는 코믹 어드벤쳐 애니메이션 영화다.

'캡틴 언더팬츠'의 첫 번째 관람 포인트는 영화 속에서 보는 만화책 효과 '플립 오 라마'다. 그림으로 그린 만화 책장을 빠르게 넘겨보는 플립 오 라마 장면이 영화 속 클라이맥스인 터보 변기와의 대결에서 효과적으로 드러난다. 여기서 캡틴 언더팬츠가 펼치는 액션장면을 재치 있게 플립 오 라마를 통해 설명하는 두 주인공의 모습은 그들이 직접 그린 만화라는 설정을 극대화하며 더욱 기대를 높인다. 특히 대결에 앞서 벌어질 결과를 만화책을 펼쳐 플립 오 라마를 통해 미리 예측해보고 바로 현실과 이어지는 장면에서 예상과 다르게 바뀌는 이야기가 흥미를 고조시킨다.

두 번째 관람 포인트는 '보스 베이비', '드래곤 길들이기' 시리즈로 전 세대 관객들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애니메이션 명가 드림웍스표 볼거리다. 아이들의 자유를 억압하는 크롭 교장선생이 주인공 조지와 헤럴드를 떼어놓으려 하자 궁여지책으로 크롭 교장선생에게 캡틴 언더팬츠로 변신하는 최면을 건 두 사람.

이후 캡틴 언더팬츠가 벌이는 사건 사고들이 환상적인 축제를 비롯해 애니메이션에서만 보여줄 수 있는 상상력을 자극한다. 특히 캡틴 언더팬츠로 바뀌면서 최면이 걸리는 장면은 물론, 학교 운동장에 펼쳐진 축제는 아이들의 원더랜드를 그대로 옮겨 놓은 듯 형형색색의 시각적 볼거리로 눈길을 사로잡는다. 더불어 축제 속에서 교장과 캡틴 언더팬츠를 오가는 다이나믹한 모습은 이목을 모으며 폭소를 유발한다. 이처럼 인기 원작 만화 챕터북의 캐릭터를 그대로 따르지만 국내 관객들에게 친숙한 믿고 보는 드림웍스표 볼거리가 기대를 높인다.

세 번째 관람 포인트는 전 세대를 관통하는 공감 메시지다. '희망은 이곳에서 죽는다'를 모토로 살아가는 크롭 교장선생에게 맞서 자유와 웃음을 지키려는 조지와 헤럴드가 끝내 관객들에게 선사하는 메시지는 누구나 자유와 웃음을 가져야 한다는 것이다. 특히 위험한 음모를 꾸미는 푸피팬츠 선생의 등장과 함께 예기치 못한 상황에서 펼치는 두 주인공과 캡틴 언더팬츠의 활약은 모두를 사로잡기 충분하다. 유쾌한 장난과 웃음을 주는 두 주인공의 끊임없는 시도를 통해 학교가 아니라 교도소라고 부를 만큼 모든 것을 억압하는 답답한 현실을 바꾸며 세대를 뛰어넘는 공감을 선사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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