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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가정의 달, 극장가의 특별한 가족영화들 '기생충'부터 '벤 이즈 백'까지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11:14

사진=영화 벤 이즈 백,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충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5월 가정의 달, 극장가를 찾아온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특별한 가족영화가 눈길을 끈다.

5월 극장가는 '벤 이즈 백' '나의 특별한 형제' '기생충' 등 각기 다른 매력을 가진 가족영화들이 연이어 개봉될 예정이다.

5월 1일 개봉된 영화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믿고 보는 배우 신하균, 이광수, 이솜의 보기만 해도 절로 웃음이 지어지는 빛나는 '케미'가 인상적인 영화다. 또한 서로의 부족한 점을 채워주는 두 형제의 진한 우정과 따뜻하게 피어나는 행복한 웃음, 세 사람이 함께 만들어내는 유쾌함까지 다양한 재미를 갖추고 있다.

5월 9일 개봉될 영화 '벤 이즈 백'은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 벤(루카스 헤지스)이 예고 없이 집으로 돌아온 후, 엄마 홀리(줄리아 로버츠)가 그와 함께 보내게 된 24시간을 다룬 작품이다. '길버트 그레이프' '어바웃 어 보이' 등의 각본을 담당한 피터 헤지스 감독이 각본과 연출을 맡고 전 세계가 사랑하는 할리우드 배우 줄리아 로버츠와 할리우드 차세대 연기파 배우 루카스 헤지스가 출연해 모녀 호흡을 맞췄다.

영화 '벤 이즈 백'은 기존의 가족 영화와는 달리 미국 중산층 가정을 배경으로 인종, 약물 중독 등의 사회적인 문제까지 심도 깊게 담아내 대중과 평단을 모두 사로잡으며 반드시 봐야 할 웰메이드 아트버스터로 화제를 모으고 있다. 약물 중독 재활 치료를 받고 있던 아들과 24시간을 보내는 엄마의 이야기를 담고 있는 '벤 이즈 백'은 예측할 수 없는 전개가 안겨주는 긴장감, 아들을 끝까지 지키고 싶은 엄마의 강한 집념과 뜨거운 감동을 선사하는 모성애, 마약 문제에 대한 날카로운 시선까지 완벽하게 담아냈다는 평이다.

5월 말 개봉 예정인 영화 '기생충'은 언제나 통념을 깨는 동시에 허를 찌르는 상상력으로 관객들을 사로잡았던 봉준호 감독의 새로운 가족 희비극으로, 개봉 전에 제72회 칸 국제영화제 경쟁 부문에 공식 초청되며 기대를 모으는 작품.

전원 백수인 기택(송강호) 집안의 장남 기우(최우식)가 고액 과외 면접을 위해 박사장(이선균) 집에 발을 들이면서 시작된 두 가족의 만남이 걷잡을 수 없는 사건으로 번져가는 이야기를 그린 영화로 봉준호 감독의 연출과 더불어 송강호, 이선균, 조여정, 최우식, 박소담, 장혜진 등 연기파 배우들의 변신과 호연으로 기대를 모으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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