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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레이지 버그' 할아버지는 흑인 남성을 살해했을까? 12세 소녀의 추적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10:14

사진=영화 크레이지 버그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12세 소녀의 추적 미스터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크레이지 버그'(감독 파커 도리스) 예고편이 2일 공개됐다.

'크레이지 버그'는 영웅으로 추앙 받는 자신의 할아버지가 과거 보안관이던 시절, 인종적인 이유로 흑인 남성을 살해했을 것이란 의혹을 가지게 된 12살 소녀가 그 날의 진실을 추적해가는 충격적인 과정을 그린 미스터리 영화다.

자꾸만 질문을 하여 어른들을 귀찮게 한다는 이유로 버그라고 불릴 만큼, 어린 나이에 비해 성숙한 생각을 가진 12세 소녀 버그는 어느 날, 자신의 할아버지가 과거 보안관이던 시절 인종을 이유로 흑인을 살해하고 이를 은폐하였을지도 모른다는 사실을 알게 된다. 버그는 할아버지의 과거를 추적하고 그가 자백하게 만들기 위해 노력하지만, 점점 더 알 수 없는 그날의 진실에 그녀는 더욱 혼란스러워져 간다.

예고편에는 영웅으로 추대 받는 할아버지에 대한 충격적인 이야기를 듣게 된 주인공 버그가 할아버지의 진실을 추적해나가는 과정이 담겨있다. 할아버지는 자신을 추적하는 손녀 버그에게 "아무도 너에게 숨기는 게 없다고 생각하니?"라고 되물으며 교묘한 심리전을 펼친다. 또한 "고양이처럼 내 숨을 훔치고 있었구나"라는 말과 함께 손녀 버그를 바라보는 할아버지의 소름 끼치는 표정이 궁금증을 자아낸다. 5월 개봉 예정.

사진=영화 크레이지 버그 예고화면 캡처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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