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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현진 등판일정은? 2일 샌프란시스코전 선발 출격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09:53

류현진 등판일정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샌프란시스코를 상대로 시즌 4승에 도전한다.

류현진은 2일(한국시간) 오전 10시45분 미국 캘리포니아주 샌프란시스코의 오러클 파크에서 열리는 2019 메이저리그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의 경기에 선발로 마운드에 오른다. 상대팀은 선발 투수로 매디슨 범가너를 내세웠다.

류현진은 샌프란시스코와 통산 16경기를 치르며 6승6패 평균자책점 2.94의 무난한 성적을 가지고 있다. 이 중 8경기는 상대 투수로 범가너를 만났다. 상대 전적으로는 류현진이 3승3패 평균자책점 1.90으로 범가너(3승4패, 평균자책점 1.36)에 약간 앞서고 있다.

최근에는 지난 3일 맞대결을 펼쳤다. 이날 류현진은 7이닝 동안 6피안타(1피홈런) 2실점으로 호투를 펼쳤다. 하지만 2점을 범가너의 투런포에 내주며 아쉬움을 삼켰다. 류현진은 범가너가 투수지만 장타력을 갖췄다는 점을 유념하고 이번 9번째 대결에 임해야 한다.

류현진은 생각해야 할 것이 한 가지 더 있다. 원정에서는 아직 승리를 기록하지 못했다는 것. 현재까지 시즌 3승째를 올리며 펄펄 날고 있지만, 이 모두 홈에서 거둔 승리다. 원정에서는 2차례 선발 등판했지만 1패 평균자책점 4.91을 기록했다. 지난달 9일 세인트루이스 카디널스와의 원정에서 사타구니 부상으로 자진 강판했고, 21일 밀워키 브루어스와의 원정 경기에서는 5.2이닝 동안 2실점하며 시즌 첫 패배를 당했다. 류현진은 이번 경기에서 승리를 챙기며 홈과 원정에서 모두 강하다는 면모를 보여줄지 관심을 모은다.

한편 일각에서는 류현진의 현재 피칭 상태를 보면 첫 원정승이 가능하다는 목소리를 내고 있다.

류현진은 21일 밀워키와의 부상 복귀전에서 5.2이닝 동안 2실점, 27일에는 피츠버그 파이어리츠를 상대로 7이닝 동안 2실점 호투를 선보였다. 사타구니 부상을 입고 10일짜리 부상자 명단(Injured List)에 이름을 올렸던 류현진이지만 이후 치러진 2경기에서 흔들림없는 제구력을 보여줬다. 이번 경기에서도 좋은 흐름을 이어갈 수 있을지 주목된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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