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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어벤져스:엔드게임' 누적 관객 824만, '나의 특별한 형제' 2위 안착
작성 : 2019년 05월 02일(목) 09:20

사진=영화 어벤져스 엔드게임, 나의 특별한 형제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신작 공세에도 마블은 여전히 굳건히 극장가를 점령했다.

2일 오전 영화진흥위원회 통합전산망 집계에 따르면 지난 1일 박스오피스 1위는 91만1490명을 동원한 '어벤져스:엔드게임'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824만2726명이다.

'어벤져스:엔드게임'은 마블 시네마틱 유니버스(MCU)의 지난 10년을 책임진 1세대 히어로들이 피날레를 맞는 작품으로 전세계 마블팬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2위는 이날 개봉한 신하균 이광수 주연의 '나의 특별한 형제'로 13만3031명의 관객을 모았다. '나의 특별한 형제'는 머리 좀 쓰는 형 세하(신하균)와 몸 좀 쓰는 동생 동구(이광수), 피 한 방울 섞이지 않았지만 20년 동안 한 몸처럼 살아온 두 남자의 우정을 그린 휴먼 코미디 영화다.

3위는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으로 10만23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누적 관객 수는 39만7761명이다. 다섯 번째 극장판으로 화려하게 컴백한 '뽀로로 극장판 보물섬 대모험'은 전설 속 보물을 찾아 떠난 뽀로로와 친구들의 이야기를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4위는 이날 개봉한 '어글리 돌'로 12872명을 동원했다. '어글리 돌'은 항상 신나고 행복하게 살아가는 어글리 돌이 모두에게 사랑받는 애착 인형이 되기 위한 도전을 담은 애니메이션이다.

5위는 장기 흥행 중인 '생일'로 3389명 동원, 누적 관객 수는 118만6919명이 됐다. 영화 '생일'은 세상을 떠난 수호의 생일날, 그를 기억하는 사람들이 모여 생일을 보내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으로 전도연 설경구가 주연을 맡았다.

6위 '프렌즈: 둥지탈출'은 이날 개봉해 3019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프렌즈: 둥지탈출'은 갈매기 둥지에서 자란 아기 칼새, 날지 못해 쫓겨날 위기에 처한 미운 아기 새 마누의 꿈을 향한 용감한 도전과 날갯짓을 그린 애니메이션 영화다.

7위 '캡틴 마블'은 2537명을 동원, 누적 관객 수는 578만9570명이 됐다. 마블 첫 여성 솔로 영화 '캡틴 마블'은 군 파일럿 시절의 기억이 손상된 파일럿 캐럴 댄버스(브리 라슨)가 쉴드 요원 닉 퓨리(사무엘 L. 잭슨)를 만나게 되면서 히어로로 거듭나 어벤져스에 합류하게 되는 모습을 그린다.

8위는 2188명을 동원한 '안도 타다오'로 누적 관객 수는 12278명이다. '안도 타다오'는 콘크리트로 세운 단정한 공간에 물, 햇빛, 그림자, 바람 등 자연을 접목시키며 현대 건축에 새로운 방향을 제시한 거장 안도 타다오의 삶을 그린 영화다.

9위는 1812명을 동원한 '미성년'으로 누적 관객 수는 28만5137명이 됐다. '미성년'은 평온했던 일상을 뒤흔든 폭풍 같은 사건을 마주한 두 가족의 이야기를 담은 작품으로 배우 김윤석의 첫 연출작이다.

10위는 1105명을 동원한 '노팅 힐'이 차지했다. 누적 관객 수는 5만5692명이다. 개봉 20주년을 맞이해 재개봉된 '노팅 힐'은 세계적인 스타 애나 스콧과 노팅 힐의 책방 운영자 윌리엄 태커가 우연히 만나며 벌어지는 일을 그린 로맨스 영화다. 줄리아 로버츠, 휴 그랜트가 주연을 맡은 작품이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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