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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닥터프리즈너' 남궁민, 최원영 부친 살해 시도 목격 "멘탈 甲이시네" [TV캡처]
작성 : 2019년 05월 01일(수) 22:10

남궁민, 최원영 / 사진=KBS2 닥터프리즈너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닥터프리즈너' 남궁민이 최원영의 살해 시도 현장에 나타나 제지했다.

1일 방송된 KBS2 '닥터프리즈너'(극본 박계옥·연출 황인혁)에서 이재준(최원영)이 병상에 누워있는 자신의 아버지를 찾아갔다.

이재준은 의식이 없는 아버지에게 "왜 계속 나한테 귀찮은 일을 만들어서 사람을 짜증 나게 하냐"며 증오의 눈빛으로 응시했다. 이재준은 무언가 결심했는지 아버지의 산소마스크를 떼어 살해 하려고 했다.

이때 나이제(남궁민)가 나타나 이재준을 제지했다. 나이제는 "뭐 하는 거냐. 한빛(려운)이 본 장면도 이런 장면인가?"라고 비아냥거렸다.

이에 이재준은 "그때는 주사기로 한 거였고"라며 표정 하나 변하지 않는 모습으로 뻔뻔하게 답했다. 나이제는 "정신력이 정말 갑이시네"라고 말했다.

이재준은 "멘탈? 우리 아버지가 멘탈을 아주 강하게 키우셨거든. 바람피운 여자 데리고 들어와서 우리 어머니 자살하게끔 만들고 난 그 어릴 때, 입관부터 장례식까지 나 혼자 다 치렀다"며 냉담하게 말했다.

나이제는 "아무리 그렇다고 해도 이렇게 부모를 죽이려는 사람은 없다"고 답했다. 하지만 이재준은 "과거 신들 사이에서는 근친 살인이 더 많이 일어났다"며 비웃었다.

나이제는 "당신이 신이다. 이거냐"고 어이없다는 듯 말했다. 이에 이재준은 "내가 신이었으면 우리 어머니를 죽게 뒀겠냐. 어머니를 살리고 그 인간들을 죽였겠지. 그게 내 한이다. 여기 어떻게 알고 찾아온 지는 모르겠는데 나는 아버지랑 할 얘기가 더 있으니까 가라"고 경고했다.

하지만 때마침 모이라(진희경)와 이재인(이다인)이 등장했다. 이재준은 "오늘따라 아버지 찾는 사람이 많네. 다음에 다시 오겠다"고 말을 남기고 자리를 비켰다.

[스포츠투데이 백지연 인턴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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