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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신수 멀티히트' 텍사스, 피츠버그에 연장패…강정호는 휴식(종합)
작성 : 2019년 05월 01일(수) 13:37

추신수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추신수(텍사스 레인저스)가 6경기 연속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하지만 팀은 역전패했다.

추신수는 1일(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알링턴 글로브 라이프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홈경기에 좌익수 겸 1번 타자로 선발 출전해 5타수 2안타를 기록했다.

6경기 연속 안타를 때려낸 추신수의 타율은 0.333이 됐다.

추신수는 첫 타석부터 안타를 뽑아냈다. 1회말 선두타자로 나서 상대 선발 투수 조던 라일스를 상대로 우중간 안타를 기록했다. 후속타 불발로 득점을 올리진 못했다. 3회말 두 번째 타석에서는 삼진을 기록하며 아쉬움을 삼켰다.

하지만 추신수는 팀이 2-0으로 앞선 5회말 세 번째 타석에서 좌전 안타를 터뜨리며 멀티히트를 기록했다. 후속 타자들이 각각 삼진과 병살타로 물러나면서 추가 진루에는 실패했다.

이날 8회말 네 번째 타석에서는 선두타자로 나서 땅볼로 물러났다. 팀이 3-3으로 동점을 허용한 9회말 다섯번째 타석에 들어선 추신수는 잘 때린 타구가 중견수에 걸리며 1루 베이스를 밟지 못했다.

한편 피츠버그가 텍사스에 6-4로 극적인 역전승을 따냈다. 8연패 탈출에도 성공했다. 반면 텍사스는 3연승을 이어가지 못했다. 이날 경기에서는 추신수와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의 맞대결이 예상됐다. 하지만 강정호가 벤치를 지키면서 '코리안 빅리거'의 대결은 성사되지 않았다.

선취점은 텍사스의 몫이었다. 4회말 아스드루발 카브레라가 2사 만루 찬스에서 적시타를 터뜨리며 주자 두 명을 홈으로 불러들였다.

피츠버그는 타선이 좀처럼 득점 타이밍을 잡지 못했다. 텍사스를 상대로 여러 차례 안타를 뽑아냈지만, 8회까지 득점권에서 8타수 무안타를 기록하며 단 1점도 뽑아내지 못했다.

하지만 9회초부터 피츠버그의 타선은 살아났다. 무사 만루 찬스 상황에서 아담 프레이저와 조쉬벨이 적시타를 기록하며 3-3으로 경기의 균형을 맞췄다.

양 팀은 정규이닝 동안 승부를 보지 못하고 연장전으로 돌입했다.

긴 승부의 승자는 피츠버그였다. 연장 11회초 브라이언 레인놀드가 솔로포 터뜨리고 스탈링 마르테까지 투런포를 쏘아 올리며 6-3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텍사스는 마무리 투수들이 부진한 모습을 보여 동점타와 역전타를 모두 내주며 스스로 무너졌다. 11회말 조이 갈로가 1점 홈런을 터뜨렸지만, 더 이상의 점수는 뽑아내지 못했다. 경기는 피츠버그의 6-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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