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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체티노 감독 "아약스, 토트넘보다 더 많은 에너지 보여줘"
작성 : 2019년 05월 01일(수) 08:30

포체티노 감독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2차전 승리가 필요하다"

토트넘의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이 결승 진출에 대한 희망을 잃지 않았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서 아약스에서 0-1로 졌다.

안방에서 뼈아픈 패배를 당한 토트넘은 남은 2차전에서 반드시 승리해야만 결승 진출을 바라볼 수 있다.

시작 전부터 어려운 경기가 예상됐다. 토트넘은 손흥민과 해리 케인 등 주축 선수들 상당수가 징계 또는 부상으로 경기에 나서지 못해 이 대신 잇몸으로 아약스를 상대해야 했다.

우려대로 토트넘은 전반 15분 도니 판 더 베이크에게 실점하며 리드를 허용했다. 후반 들어 반격에 나섰지만 아약스의 골문을 열지 못했다.

경기 뒤 포체티노 감독은 "우리가 실점한 방식이 매우 고통스럽다. 처음 30분 동안은 힘든 경기를 했다. 아약스는 우리보다 더 많은 에너지와 더 적극적인 모습을 보여줬다"고 아쉬워했다. 그러면서도 "후반전에 우리는 아약스를 밀어붙였다. 우리가 원하는 방식으로 상대를 압박했다. 후반전은 2차전에 대한 희망을 줬다"고 덧붙였다.

포체티노 감독은 이어 "많은 기회를 만들지 못했다. 라스트 서드(공격진)까지 도착했지만 확실한 기회를 만들 방법을 찾지 못했다. 득점할 수 있다는 느낌이 있었지만, 항상 마지막 패스나 슈팅을 놓쳤다"고 덧붙였다.

다만 아직 결승 진출 가능성이 사라진 것은 아니다. 2차전에는 손흥민이 복귀한다. 힘든 원정이지만 여전히 결승 진출 가능성은 남아 있다.

포체티노 감독은 "아직은 (결승 진출이) 열려 있다고 생각한다. 이제 2차전을 준비해야 한다"면서 "우리는 원정에 가서 이기기 위해 노력할 것이다. 한 가지 결과(승리)가 필요하다"고 각오를 다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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