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토트넘, 아약스 상대로 고전…0-1로 뒤진 채 전반종료
작성 : 2019년 05월 01일(수) 04:48

아약스 판 더 베이크의 선제골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토트넘이 아약스를 상대로 고전을 면치 못하고 있다.

토트넘은 1일(한국시간) 영국 런던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 아약스와의 홈경기에서 전반전을 0-1로 뒤진 채 마쳤다.

손흥민, 해리 케인 등 핵심 선수들이 부상으로 이탈한 토트넘은 이 대신 잇몸으로 경기에 나섰지만, 전반전 내내 아약스의 압박과 패싱 플레이에 고전하며 힘든 시간을 보냈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아약스였다. 전반 5분 이후 서서히 경기의 주도권을 가져오며 공을 소유한 시간을 늘렸다. 토트넘은 역습을 통해 분위기 반전을 노렸지만 큰 효과를 보지 못했다.

결국 아약스가 선제골을 터뜨렸다. 전반 15분 하킴 지예흐가 페널티 박스 안으로 패스를 연결했고, 공을 잡은 도니 판 더 베이크가 침착한 슈팅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후에도 아약스의 일방적인 공세가 이어졌다. 전반 24분 판 더 베이크가 다시 한 번 페널티 박스 안에서 득점 찬스를 잡았지만, 이번에는 위고 요리스가 발로 막아냈다. 고전하던 토트넘은 25분 페르난도 요렌테가 헤더슛을 시도했지만 공은 골대 바깥을 향했다.

예상치 못한 악재까지 발생했다. 전반 33분 프리킥 상황에서 공격에 가담한 얀 베르통헌이 토비 알더바이럴트와 충돌해 부상을 당했다. 무사 시소코가 긴급 투입됐지만, 토트넘의 분위기는 더욱 가라앉았다.

토트넘은 루카스 모우라의 드리블 돌파로 분위기를 바꾸고자 했지만, 아약스 수비에 큰 위협이 되지 못했다. 전반 추가시간 토비 알더베이럴트의 헤더슛은 골대를 살짝 넘어갔다. 결국 전반전은 아약스가 1-0으로 앞선 채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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