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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라카미 류 문제적 동명소설 원작 '피어싱', 역대급 에로틱 스릴러 예고
작성 : 2019년 04월 30일(화) 10:01

사진=영화 피어싱 포스터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무라카미 류의 문제적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 에로틱 스릴러 영화가 관객을 찾는다.

영화 '피어싱'(감독 니콜라스 페스케)의 1차 예고편과 스틸이 30일 공개됐다.

영화 '피어싱'은 살인 충동을 지닌 남자 리드(크리스토퍼 애봇)와 자해를 즐기는 여자 재키(미아 와시코브스카)의 예측불허 살인 게임을 그린 에로틱 스릴러다. 일본을 대표하는 베스트셀러 작가 무라카미 류의 동명 소설을 원작으로 한다. 파격의 대명사로 불리는 무라카미 류의 작품답게 어디로 튈 줄 모르는 두 남녀가 만나 펼치는 하룻밤 사이의 이야기는 에로틱과 스릴감을 휘몰아치며 관객들을 몰입시킬 예정이다.

이번에 공개된 1차 예고편에서는 호텔 복도에서의 추격전으로 시작된다. 이어 살인 예행연습을 하며 여자를 기다리는 남자와 아무것도 모른 채 호텔방으로 찾아온 여자와의 사투가 벌어지며 호기심을 자극한다. 여자의 비명 소리 이후 호텔 프런트에서 전화가 걸려오고 별일 없다는 남자의 대답에 '그래도 당신은 그 여자 죽일 수 있어요'라는 수화기 너머, 의문의 남성의 답변은 궁금증을 더한다.

함께 공개된 스틸에는 두 남녀 사이의 치명적인 긴장감이 엿보인다. '퍼스트맨' '잇 컴스 앳 나잇' '스위트 버지니아' '모스트 바이어런트' 등의 크리스토퍼 애봇과 박찬욱 감독의 '스토커', 기예르모 델 토로 감독의 '크림슨 피크' 및 '거울나라의 앨리스' '오직 사랑하는 이들만이 살아남는다' 등의 미아 와시코브스카의 모습에 이어 '뉴니스' '빅토리아'의 라이아 코스타까지 세 남녀의 묘한 '케미'를 예고한다.

'피어싱'은 앞서 선댄스 영화제, 판타지아 영화제, 브루클린 호러 필름 페스티벌, 시드니 영화제, AFI 필름 페스티벌, 샹젤리제 영화제, 판타스틱 페스트 등 전 세계 유수의 영화제에서 공식 초청돼 관객과 평단의 뜨거운 반응을 받은 화제작으로 더욱 기대를 모은다. 5월 14일 개봉.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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