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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너진 데 헤아' 맨유, 첼시와 무승부…희미해진 챔피언스리그
작성 : 2019년 04월 29일(월) 09:33

다비드 데 헤아가 마르코스 알론소의 슈팅을 바라보고 있다.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챔피언스리그로 가는 길목에서 만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첼시가 승부를 가리지 못했다.

맨유와 첼시는 29일(한국시간) 영국 맨체스터 올드 트래포드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EPL) 36라운드 맞대결에서 1-1로 비겼다.

첼시는 20승8무8패(승점 68)를 기록하며 4위를 유지했다. 맨유는 19승8무9패(승점 65)로 6위에 머물렀다.

프리미어리그에서는 리그 1-4위에게 다음 시즌 챔피언스리그 출전권을 부여한다. 1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92)와 2위 리버풀(승점 91)이 이미 멀찌감치 달아난 가운데, 3위 토트넘(승점 70), 4위 첼시(승점 68), 5위 아스널(승점 66), 6위 맨유(승점 65)가 남은 두 장의 티켓을 다투고 있다.

지금까지는 토트넘이 한 장의 티켓을 가져갈 것이 유력한 가운데, 남은 2경기에서 첼시와 아스널, 맨유의 치열한 경쟁이 이어질 것으로 보인다.

기선을 제압한 팀은 맨유였다. 전반 11분 후안 마타가 선제골을 터뜨리며 리드를 잡았다. 기세가 오른 맨유는 이후 주도권을 쥔 채 여유 있게 경기를 풀어나갔다.

그러나 첼시도 가만히 있지 않았다. 전반 43분 안토니오 뤼디거가 기습적인 중거리슛을 시도했다. 맨유 골키퍼 다비드 데 헤아가 급하게 쳐냈지만 공은 쇄도하는 마르코스 알론소에게 이어졌고, 알론소는 리바운드 슈팅으로 동점골을 성공시켰다. 알론소의 쇄도도 좋았지만, 데 헤아의 공 처리가 아쉬운 장면이었다.

1-1 균형을 맞춘 맨유와 첼시는 남은 시간 치열한 공방전을 펼쳤지만 더 이상의 골은 나오지 않았다. 결국 경기는 1-1 무승부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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