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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승환, 역전 스리런 홈런 허용…시즌 첫 패·BS
작성 : 2019년 04월 29일(월) 09:15

오승환 / 사진=Gettyimages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오승환(콜로라도 로키스)이 스리런 홈런을 허용하며 패전의 멍에를 썼다.

오승환은 29일(한국시간)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의 선트러스트 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틀랜타 브레이브스와의 원정경기에 구원 등판했지만, 0.2이닝 4피안타(1피홈런) 1볼넷 3실점으로 부진했다.

콜로라도가 애틀랜타에 7-8로 역전패하면서, 오승환은 패전투수가 됐다. 시즌 첫 패와 블론세이브를 동시에 기록한 오승환의 평균자책점은 6.75로 치솟았다.

이날 오승환은 팀이 7-5로 앞선 8회말 구원투수로 마운드에 올랐다. 마무리투수 웨이드 데이비스까지 리드를 이어주는 역할이었다.

출발은 나쁘지 않았다. 오승환은 선두타자 댄스비 스완슨을 유격수 땅볼로 처리하며 첫 아웃카운트를 잡았다. 하지만 이후 타일러 플라워스에게 안타를 허용하며 흔들리기 시작했다.

오승환은 엔더 인시아르테를 좌익수 라인드라이브로 잡아내며 아웃카운트를 늘렸다. 하지만 오지 알비스에게 또 다시 안타를 내주며 2사 1,2루 위기를 자초했고, 이후 조쉬 도날드슨에게 우측 담장을 넘어가는 역전 스리런 홈런을 허용했다. 올 시즌 3번째 피홈런.

오승환은 이후에도 프레디 프리먼에게 안타, 로널드 아쿠나 주니어에게 볼넷을 내주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후속 투수 마이크 던이 추가 실점 없이 이닝을 마무리 지은 덕에 자책점이 늘어나지는 않았다.

오승환의 부진 속에 콜로라도는 애틀랜타에 7-8로 졌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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