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크리스티아누 호날두(유벤투스)가 또 하나의 금자탑을 세웠다.

호날두는 28일(한국시간) 이탈리아 밀라노의 주세페 메아차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이탈리아 세리에A 34라운드 인터밀란과의 경기에 출전했다.

이날 호날두는 0-1로 뒤진 후반 17분 미랄렘 피아니치의 패스를 받아 동점골을 터뜨리며 팀을 패배의 위기에서 구해냈다. 호날두의 활약 덕에 유벤투스는 1-1 무승부로 경기를 마쳤다.

또한 호날두는 이 골로 유럽 통산 600골 고지에 올라섰다. 프로 데뷔 17시즌 만에 이룬 대기록이다.

호날두는 스포르팅(포르투갈)에서 프로 무대에 데뷔해 5골을 넣었고, 이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잉글랜드)로 이적해 118골을 터뜨렸다. 2009-2010시즌 레알 마드리드(스페인)에 입성한 호날두는 이후 9시즌 동안 450골을 몰아 넣으며 전성기를 구가했다. 이어 2018-2019시즌 유벤투스로 이적해 27골을 보태며 600골 고지를 밟았다.

한편 호날두의 라이벌 리오넬 메시(바르셀로나)는 바르셀로나에서만 15시즌째 뛰며 598골을 기록 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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