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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 언론, 손흥민에 평점 4점 부여…"잡은 기회 잘했어야"
작성 : 2019년 04월 27일(토) 23:28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손흥민이 혹평과 함께 평점 4점을 받았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오후8시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지만 팀의 0-1 패배를 막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많이 맞았다. 하지만 슈팅이 수비에 막히거나 골문을 빗나갔다. 전반 2분 드리블로 문전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슈팅 타이밍을 뺏겼다. 결과는 아쉬웠으나 토트넘 공격의 포문을 열어준 움직임이었다.

전반 4분에는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전반 10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찔러준 패스를 오프사이드 트랙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며 이어받았다. 이후 오른발로 터치한 후 왼발로 가까운 골대를 향해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위협적인 패스도 찔러주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 측면으로 돌파하는 데니 로즈에 날카로운 패스를 해줬지만 아쉽게도 로즈의 무릎에 맞고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역습 찬스를 맞았지만, 드리블이 엉키면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가져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는 큰 존재감은 드러내지 못했다.

경기 후 영국 매체 풋볼런던은 손흥민에 평점 4점을 부여하면서 "전반 10분에 잡은 기회에서 더 잘해야 했다. 낮은 슈팅은 우카시 파비안스키 골키퍼가 막기 편했다"면서 "손흥민은 아약스와의 챔피언스리그 4강 1차전에 출전하지 않는다. 왜 그게 이슈인지 보여줬어야 했지만 실패했다"고 혹평했다.

한편 후반전에 슈퍼 세이브를 보여준 위고 요리스 콜키퍼가 후안 포이스와 함께 토트넘 최고 평점인 7점을 받았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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