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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흥민 풀타임' 토트넘, 웨스트햄에 0-1패…리그 3위 자리 위태(종합)
작성 : 2019년 04월 27일(토) 22:35

손흥민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손흥민(토트넘 홋스퍼)이 웨스트햄전 선발 출전하며 활발한 움직임을 보였지만, 팀은 웨스트햄에 일격을 당했다.

손흥민은 27일(한국시간) 8시30분 영국 런던에 위치한 토트넘 홋스퍼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2019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36라운드 웨스트햄과의 경기에 나서 풀타임을 소화했다. 하지만 팀은 많은 공격기회가 있었음에도 불구하고 득점을 올리지 못했다. 오히려 웨스트햄에 1골을 허용하며 승리를 내줬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좋은 기회를 많이 맞았다. 하지만 슈팅은 수비에 막히거나 골문을 빗나갔다. 손흥민은 전반 2분 드리블로 문전 돌파를 시도했지만, 상대 수비에 막히며 슈팅 타이밍을 뺏겼다. 곧바로 2분 뒤 아크 정면에서 회심의 오른발 슈팅을 날리며 상대 골망을 노렸다. 하지만 골대를 크게 빗나갔다. 전반 10분에는 루카스 모우라가 찔러준 패스를 오프사이드 트랙을 절묘하게 무너뜨리며 이어받았다. 이후 오른발로 터치한 후 왼발로 가까운 골대를 향해 슈팅을 때렸다. 하지만 골키퍼 정면으로 향하면서 웨스트햄의 골망을 흔들지 못했다.

손흥민은 위협적인 패스도 찔러주며 종횡무진 그라운드를 누볐다. 전반 21분 측면으로 돌파하는 데니 로즈에 날카로운 패스를 해줬지만 아쉽게도 로즈의 무릎에 맞고 공이 골라인을 넘어갔다.

전반 40분 손흥민은 역습 찬스를 맞았지만, 드리블이 엉키면서 골키퍼와 1대1 찬스를 가져가지 못했다.

손흥민은 전반전에 비해 후반전에는 큰 존재감은 드러내지 못했다.

한편 토트넘은 웨스트햄에 0-1로 패했다.

토트넘(승점 70, 리그 3위)은 이날 패배로 4위 첼시(승점 67)와 5위 아스널(승점 66)과의 격차를 벌리는 데 실패했다. 토트넘은 한 경기 더 치른 상황이기 때문에 리그 3위 자리도 앞으로 장담할 수 없게 됐다. 반면 웨스트햄은 1승을 추가하며 13승7무16패(승점 46)로 리그 11위를 유지했다.

전반전은 토트넘의 파상공세로 전개됐다. 하지만 후반 시작후 웨스트햄이 주도권을 잡았고, 이후 골까지 터뜨렸다.

웨스트햄은 후반 22분 미카일 안토니오가 측면에서 올라온 크로스를 문전에서 가슴으로 트래핑한 후 반대쪽 골문을 향해 슈팅을 때렸고, 볼이 그대로 골문으로 빨려 들어가면서 선제골로 기록됐다.

토트넘은 교체카드를 사용하며 이날 승리에 대한 의지를 강하게 내비쳤다.

하지만 선제골을 기록한 웨스트햄의 기세는 무서웠다. 후반 35분 골을 기록한 미카일 안토니오가 날카로운 슈팅을 날렸지만 위고 요리스 선방에 막혔다. 후반 40분에는 이사 디옵이 중원에서 드리블하며 문전에서 슈팅을 때렸지만 이번에도 요리스 골키퍼의 슈퍼 세이브에 막혔다.

토트넘은 경기 종료 직전까지 동점골을 터뜨리려 고군분투 했지만 한방이 터지지 않아 0-1로 패했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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