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류현진(LA 다저스)이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와의 빅리그 첫 맞대결에서 웃었다.
류현진은 27일(한국시간) 미국 캘리포니아주 로스앤젤레스 다저스타디움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피츠버그와의 홈경기에 선발 등판했다.
이날 류현진은 1회초 1점을 내주며 아쉬운 출발을 했다. 그러나 코디 벨린저의 홈런으로 2-1로 앞선 상황에서 2회초 선두타자 강정호를 맞이했다. 류현진과 강정호의 빅리그 첫 맞대결이 이뤄진 순간이었다.
첫 맞대결에서 웃은 선수는 류현진이었다. 류현진은 1볼 2스트라이크에서 체인지업으로 강정호를 헛스윙 삼진 처리했다.
그러나 류현진은 이후 프란시스코 서벨리에게 안타, 브라이언 레이놀드에게 2루타를 허용하며 1사 2,3루 위기에 몰렸다. 다행히 류현진은 후속 타자 콜 터커를 풀카운트 승부 끝에 헛스윙 삼진으로 돌려세웠다. 이어 크리스 아처를 3루수 땅볼 처리하며 이닝을 마무리 지었다.
다저스는 2회 현재 피츠버그에 2-1로 앞서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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