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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다연, KLPGA 챔피언십 2R 단독 선두…이정은6·김아림과 2타 차
작성 : 2019년 04월 26일(금) 18:31

이다연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이다연이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단독 선두로 도약했다.

이다연은 26일 양주 레이크우드 컨트리클럽(파72)에서 열린 한국여자프로골프(KLPGA) 투어 시즌 첫 메이저대회 크리스 C&C 제41회 KLPGA 챔피언십 2라운드에서 보기 없이 버디만 6개를 낚으며 6언더파 66타를 쳤다.

이다연은 중간합계 10언더파 134타를 기록하며, 공동 2위 그룹을 2타 차로 제치고 단독 선두를 달렸다. 2017년과 2018년 각각 1승씩을 거뒀던 이다연은 올 시즌 첫 승, 통산 3승에 도전할 수 있는 기회를 잡았다.

이다연은 “아직 실감이 나지 않는다. 오늘 잘하자고 다짐했던 것들을 잘했더니 생각보다 좋은 타수가 나왔다”면서 “전체적인 면에서 잘했다고 생각한다. 하지만 오늘을 잊고 새로운 마음으로 내일 다시 시작하겠다”고 소감을 전했다.

이다연은 또 “프로 선수라면 누구나 다 우승하고 싶어하는 대회이다. 특히 메이저 대회에서 우승하고 싶은 마음이 간절하다”면서 “하지만 내 플레이에 집중하겠다. 욕심을 내려놓고 플레이하며 좋은 결과가 나올 것이라고 생각한다. 남은 라운드도 그런 마음으로 임할 것”이라고 각오를 다졌다.

오랜만에 국내 나들이에 나선 이정은6은 2라운드에서 5타를 줄이며 8언더파 136타로 공동 2위에 자리했다. 김아림도 8언더파 136타를 기록하며 이정은6과 어깨를 나란히 했다.

박소연은 7언더파 137타로 단독 4위에 이름을 올렸다. 최혜진, 장은수, 박지영, 윤슬아, 김초희, 이기쁨이 6언더파 138타로 그 뒤를 이었다.

2번 홀에서 홀인원을 기록한 김자영2은 5언더파 139타로 공동 11위에 자리했다. 김자영2은 2000만 원 상당의 다이아몬드 목걸이를 부상으로 받는다.

1라운드 단독 선두를 달렸던 이정민은 2라운드에서 4오버파로 부진했다. 중간합계 1언더파 143타를 기록한 이정민은 공동 39위로 내려앉았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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