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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저스, 컵스에 투수전 끝 2-1 승리…2연패 탈출
작성 : 2019년 04월 26일(금) 08:52

사진=메이저리그 엠블럼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LA 다저스가 마운드의 힘을 앞세워 2연패에서 탈출했다.

다저스는 26일(한국시간)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 필드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컵스와의 원정경기에서 2-1로 승리했다.

2연패에서 벗어난 다저스는 16승11패를 기록했다. 컵스는 3연승 행진이 중단됐다. 12승11패.

이날 다저스는 5명의 투수가 9이닝을 1실점으로 틀어 막으며 승리를 챙겼다. 선발투수 로스 스트리플링이 4.2이닝 5피안타 6탈삼진 1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 요건을 갖추지 못했지만, 뒤 이어 등판한 페드로 바에즈가 1.1이닝 무실점 투구로 승리투수가 됐다.

컵스 선발투수 존 레스터는 5이닝 1실점 호투에도 타선의 침묵으로 패전의 멍에를 썼다.

초반에는 팽팽한 균형이 이어졌다. 양 팀 선발투수 모두 주자를 내보냈지만 후속타자들을 잘 처리하며 무실점 행진을 이어갔다.

균형이 깨진 것은 5회초였다. 다저스는 알렉스 버듀고의 3루타와 상대 실책을 묶어 행운의 선취점을 뽑았다. 다저스는 이후 8회초 볼넷과 몸에 맞는 공만으로 만루를 만든 뒤, 코디 벨린저의 희생플라이로 1점을 추가했다.

컵스는 9회말 앨버트 알모라가 다저스 마무리 켄리 잰슨을 상대로 솔로 홈런을 쏘아 올렸지만 승부를 뒤집진 못했다. 경기는 다저스의 승리로 종료됐다.

[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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