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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 청와대 새 대변인…만 나이 39세
작성 : 2019년 04월 25일(목) 15:03

고민정 / 사진=청와대 제공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KBS 아나운서 출신 고민정(40)청와대 부대변인이 새 대변인으로 내정됐다.

윤도한 청와대 국민소통수석은 25일 춘추관에서 브리핑을 열어 문재인 대통령이 이날 신임 비서실 대변인에 고 부대변인을 임명했다고 밝혔다.

윤 수석은 "고 신임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의 국정 철학을 가장 잘 이해하는 참모로 그동안 부대변인으로 활동하며 뛰어나고 충실하게 업무를 수행했다는 평가를 받아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대통령 비서실에서 가장 젊은 여성 비서관인 고 대변인은 여러 다양한 계층과 잘 소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고 대변인은 문재인 정부 첫 여성 대변인이며, 이명박 정부 시절 만 39세의 나이로 임명된 김희정 전(前) 청와대 대변인 이후 최연소 대변인이다.

고 대변인은 분당고와 경희대 중어중문학과를 졸업하고 지난 2004년 KBS에 입사해 13년간 아나운서로 활동했다. 2017년 초 '정권 교체에 힘을 보태겠다'며 KBS를 퇴사하고 문재인 대통령의 대선 캠프에 합류해 대변인을 지냈다. 같은 해 5월 문재인 정권 출범 후에는 청와대에 입성해 약 23개월간 부대변인 직을 맡아 왔다.

[스포츠투데이 이호영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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