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이상필 기자] 코리아 스타크래프트 리그(Korea StarCraft League, KSL) 시즌3의 2주차 경기가 오늘(25일)부터 진행된다.
KSL은 지난 18일에 정식 개막했으며 선수들의 뛰어난 경기력과 중계진의 예리한 해설로 박진감 넘치는 경기들을 탄생시키고 있다. 특히, 서경환 캐스터, 김정민과 정우서 해설의 재치 넘치는 해설이 현장은 물론 집에서 관람하는 팬들에게도 한층 업그레이드된 보는 재미를 선사한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25일 1경기에는 'Mini' 변현제와 'Action' 김성대가 맞붙을 예정이며 이어지는 2경기에는 'Forgg' 박지수와 'Soulkey' 김민철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김민철의 경우 지난 시즌 우승을 통해 정규 리그 첫 우승이라는 업적을 달성한 만큼 이번 시즌에도 좋은 성적을 거둘지 기대되는 부분이다.
26일 경기에는 조 추첨식 이후 많은 관심을 받은 '죽음의 조' 경기가 진행된다. 1경기에는 'Last' 김성현과 'JD' 이제동의 경기가 예정돼 있다. 두 선수는 KSL 초대 시즌 결승에서 맞붙은 뒤 처음으로 공식 무대에서 다시 만나는 것으로 엄청난 접전이 예상된다. 이어지는 2경기에는 'Rain' 정윤종과 'Stork' 송병구의 경기가 진행된다. 정윤종은 KSL 시즌 1과2에서 4강까지 진출하며 강한 면모를 보이고 있는 가운데 또 한 명의 프로토스 강자인 송병구를 상대로 어떤 결과가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2일차 경기는 입장권 판매가 시작된 후 3분여만에 매진되며 죽음의 조에 대한 팬들의 관심을 확인할 수 있었다.
KSL 시즌 입장권(5000원)은 티켓링크 공식 웹사이트와 모바일 앱을 통해 단독 판매된다. 입장권 구매 시 참고사항 등 자세한 내용은 티켓링크 구매 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다. 더불어, 입장권을 구매한 현장 관람객들은 추첨을 통해 KSL 현장에서 HyperX 키보드, 마우스, 헤드셋 등 푸짐한 선물을 받을 수 있다.
KSL의 모든 경기는 블리자드 엔터테인먼트 공식 트위치 채널에서 한국어와 영어로 생중계되며 KSL에 대한 자세한 내용은 공식 웹사이트에서 확인할 수 있다.
KSL은 블리자드가 직접 운영하는 스타크래프트 e스포츠 리그로 전세계 최고 수준의 스타크래프트 프로 선수들이 참여한 가운데 e스포츠를 탄생시킨 대한민국 서울에서 열린다. 최고 수준의 선수들을 위한 뜨거운 경쟁의 장이 될 KSL은 올해 두 개의 시즌으로 운영되며, 각 시즌별로 약 8주간 진행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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