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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지오, 거짓말 의심에 "장자연 가해자들, 최악의 발악"
작성 : 2019년 04월 24일(수) 15:07

윤지오 / 사진=DB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고 장자연 리스트' 사건의 유일한 증언자로 알려져 있는 윤지오가 자신을 향해 쏟아지는 의혹들에 관해 심경을 토로했다.

24일 윤지오는 자신의 SNS에 "아파도 결코 내려놓지 못한다"며 "제가 아프고 정신적으로 고통스럽고, 억울한 거 괜찮다"고 운을 뗐다.

이어 "뭘 해도 오해할 사람들은 오해할 것이고 지금 참고 그들을 공격 안 하는 것은 본질은 재수사 착수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윤지오는 "저의 억울함이나 감정 따위가 저들의 감정이나 공격 따위에 지면 안 된다"며 "어차피 진실을 가려질 것이라고 믿는다. 지금까지 (장자연) 언니가 절 지켜준 것 같다"고 밝혔다.

그는 "언니를 품고 이겨내고 견뎌내며 언니의 실추된 명예회복이 반드시 이뤄지고 재수사가 온전히 착수 돼 가해자들을 명명백백히 가려야할 때"라고 강조했다.

윤지오는 "오히려 이런 상황을 바라보며 감사하다. 드디어 이들이 두려움에 떨고 있는 것이 보이기 때문"이라며 "최악의 발악 같아 보인다"고 덧붙였다.

앞서 23일 윤지오의 책 출판을 도운 김수민 작가는 박훈 변호사를 선임, 윤지오를 상대로 고소장을 제출했다.

김수민 작가 법률대리인인 박훈 변호사는 이날 "윤지오 씨는 고 장자연 씨의 억울한 죽음을 이용하고 있다"면서 "윤지오 씨는 조모씨 성추행 건 이외 본 것이 없으며 '장자연 리스트'를 봤다고 주장하면서 후원을 받고 있다"고 주장했다.


[스포츠투데이 김나연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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