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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로지' 아일랜드의 어두운 현실, 처절한 모성애
작성 : 2019년 04월 24일(수) 09:53

사진=영화 로지 스틸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어두운 현실에 맞선 엄마의 처절한 모성애가 스크린에 담긴다.

영화 '로지'(감독 패디 브레스내치) 스틸 10종이 24일 공개됐다.

'로지'는 집을 잃고 거리에 내몰린 가족을 지키기 위해 차가운 세상에 뛰어든 엄마 로지의 가슴 시린 이야기를 처절하게 그려 낸 작품이다.

이번에 공개된 보도스틸은 집도, 잃을 것도 없지만 가족을 지키겠다는 다짐 하나로 차가운 세상에 부딪히고 있는 엄마 로지의 간절한 모성애를 담고 있다.

가장 먼저 집을 잃은 후 작은 차 한대에 몸을 실은 로지와 네 아이들의 모습이 눈에 띈다. 좁은 차 안, 절박한 상황 속에서도 로지는 아이들을 가장 우선시하며 일일이 눈을 맞추고 있는 장면으로 따뜻한 엄마의 모습을 엿보게 한다.

특히 당장 오늘 밤 가족들이 머물 곳을 찾기 위해 전화기를 손에 놓지 못한 채 고군분투하고, 아이들 앞에서 애써 담담한 척 하던 그녀가 남몰래 어둠 속에서 눈물을 터트리는 장면은 안타까움을 자아낸다.

'로지'는 앞선 해외 개봉 당시 영화 사이트 로튼 토마토에서 언론과 평론가들의 평가를 반영한 신선도 지수 100%를 기록했다. 아일랜드의 슬픈 현실을 반영한 영화 '로지'는 제 20회 전주국제영화제에서 첫 선을 보인 후 5월 16일 개봉된다.

[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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