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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간극장' 장귀례 "남편보다 늦게 죽었으면, 남자 혼자면 고생" [TV캡처]
작성 : 2019년 04월 24일(수) 08:17

장귀례 김보현 부부 / 사진=KBS1 '인간극장'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인간극장' 장귀례 씨가 김보현 씨보다 늦게 죽고 싶다고 밝혔다.

24일 오전 방송된 KBS1 교양프로그램 '인간극장'은 '아주 오래된 연인' 편으로 꾸며졌다. 전남 곡성에 사는 김보현(92), 장귀례(89) 부부의 이야기다.

이날 장귀례 할머니에게는 고민이 있다. 몸도 마음도 약해진 남편을 보고 있자니, 자신이 남편보다 늦게 죽었으면 하는 것.

장귀례 할머니는 "남편 앞에 보내고 내가 따라가면 좋은데, 죽음은 내 마음대로 할 수가 없지 않냐"고 말했다.

이와 관련해 "여자들은 아무렇게라도 지내고 빨래도 할 수 있지만, 남자는 혼자 남으면 고생이다"라고 이유를 설명했다.

이어 장귀례 할머니는 "될 수 있으면 남편을 먼저 보내고 따라가고 싶다"고 바랐다.

[스포츠투데이 김샛별 기자 ent@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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