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츠투데이 한예지 기자] 비수기 극장가를 뜨겁게 달굴 외화 기대작이 곧 관객을 만난다.

최근 극장가 비수기를 끝낼 풍성한 외화 라인업이 공개되며 기대를 모으고 있다.

봄 극장가에 새 바람을 몰고 올 첫 번째 작품은 4월 24일 개봉하는 '어벤져스: 엔드게임'이다. 인피니티 워 이후 살아남은 어벤져스 조합과 빌런 타노스의 최강 전투를 그린 '어벤져스' 시리즈의 마지막 이야기로 예매 오픈 이후 줄곧 예매율 1위를 달리며 관객들의 뜨거운 관심을 받고 있다.

다음은 5월 초 개봉을 앞둔 '명탐정 피카츄'. 인기 콘텐츠 포켓몬스터의 첫 실사 무비로 이목을 집중시킨 이 작품은 처음으로 말문이 터진 피카츄가 등장해 더욱 기대를 모은다. '데드풀'로 유명한 라이언 레이놀즈가 목소리 연기를 맡아 깜찍한 외모와 다른 반전 매력으로 큰 웃음을 선사할 예정이다. '몬스터버스터'의 세계관을 잇는 새로운 시리즈 '고질라: 킹 오브 몬스터'도 빼놓을 수 없다. 고질라와 초거대 몬스터들의 상상초월 대결을 예고하며 기대감을 높인 영화는 스케일이 다른 볼거리로 5월 관객들을 사로잡을 전망이다.

이어 SF 호러 영화 '더 보이'는 다른 세계에서 온 특별한 힘을 가진 소년 브랜든이 사악한 존재로 자라면서 벌어지는 사건을 그린 영화로 '가디언즈 오브 갤럭시' 제작진이 만든 최초의 슈퍼히어로물로 기대를 모은다.

우리가 익히 알고 있던 영웅의 기원을 비틀어 공포물로 변주시킨 파격적인 설정, 슈퍼히어로의 힘을 가진 소년을 인류의 희망이 아닌 인류를 위협할 재앙으로 뒤집어버린 전례 없는 시도가 호기심을 유발한다. 5월 23일 개봉.

외화 기대작들이 극장가 비수기를 해소시킬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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