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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정호 선발 제외' 피츠버그, 애리조나에 역전패…모란은 활약
작성 : 2019년 04월 23일(화) 13:08

강정호 / 사진=Gettyimages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강정호(피츠버그 파이어리츠)가 결장한 가운데 그의 경쟁자 콜린 모란은 활약했다. 하지만 팀은 패했다.

강정호는 23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 PNC파크에서 열린 2019 메이저리그 애리조나 다이아몬드백스와의 홈경기에 결장했다. 강정호의 자리는 콜린 모란이 대신해 5타수 2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하지만 팀은 4-12로 패했다.

강정호의 시즌 타율은 0.143(56타수 8안타)이다. 반면 모란은 자신의 타율을 0.273에서 0.289(38타수 11안타)로 끌어 올렸다.

애리조나는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3회초 유넬 에스코바가 우측 담장을 넘기는 홈런을 때리며 1점을 선취했다.

피츠버그는 당하고만 있지 않았다. 3회말 강정호의 경쟁자 모란이 2루 2사 상황에서 우전 2루타를 기록하며 그레고리 폴랑코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모란은 엘리아스 디아즈의 중전 안타로 득점에도 성공했다. 5회말에는 조쉬 벨이 무사 1사 상황에서 3루타를 뽑아내며 1점을 획득했다. 이어 타석에 들어선 모란은 적시타를 때리며 벨의 홈인을 도왔다. 피츠버그가 4-1로 역전했다.

역전을 당했지만 애리조나는 이에 굴하지 않았다. 7회초 블레이크 스와이하트가 무사 만루 상황에서 안타를 때리며 1점을 획득해 대량 득점의 신호탄을 쏘아 올렸다. 다음 타석에 들어선 에스코바는 좌전 안타를 때리며 1점을, 페랄타는 중전 3루타로 순식간에 3점을 팀에 선물했다. 타이후안 워커까지 투런포 아치를 그리며 2점을 더 쌓았다.

기세를 탄 애리조나는 달아나는 점수도 챙겼다. 8회초 무사 1,3루 상황에서 케테 마르테가 우전 안타로 3루 주자의 홈인을 도왔다. 이후 후속타자 에스코바의 우중간 안타로 1점을, 애덤 존스의 좌전 안타로 2점을 더 추가했다.

경기는 애리조나의 12-4 승리로 끝났다.

[스포츠투데이 노진주 인턴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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